【 청년일보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4일 상무위원회의에서 통신비 지원에 들어가는 예산 9300억 원의 편성 재고를 촉구했다. 심 대표는 정부의 통신비 2만원 지급 방침에 대한 부정적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국민은 이를 선심성 낭비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계획했던 어려운 계층을 지원하는 취지를 살리자"며 통신비 지원이 아닌 정리해고와 실업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긴급고용안전 자금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도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통신비 2만원 지급은 별 효과도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7일 정부·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안이하고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후폭풍이 걱정된다"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서면으로 진행한 상무위원회에서 "대다수 시민의 삶을 헤아리지 않은 관료주의적 결정"이라며 "정부는 2차 전 국민 재난수당을 안 주고, 자영업자, 특수고용자에 대한 핀셋 대책만 내놓은 것이며 재정적자를 핑계로 민생 지원 규모를 어떻게든 축소하려 했던 기획재정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더 급한 사람에게 더 빨리,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다 주고 더 줘야 두터워지는 것"이라며 "받는 사람과 못 받는 사람의 갈등과 원망이 터져 나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상정 대표의 이와같은 발언은 "부자들에게 재난수당을 안 주는 것으로 공정을 포장하지 말고, 부유세를 걷어 재난위기 극복 재원을 마련하는 데 국회가 힘을 모으는 것이 더 정의롭다"는 발언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정의당의 정강과 관련 경제적 분배와 관련된 공정과 정의의 실현을 주장한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심 대표를 비롯한
【 청년일보 】행정수도 이전, 인사청문회, 임대차3법 등 현안을 두고 달아올랐던 국회가 당 지도부의 휴가 등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임시국회 마치고 고향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심상정·안철수 대표는 일주일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휴식을 취하지 않고 현안 타개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 與, ‘176석 입법 드라이브’ 숨고르기 지난주 임대차 3법을 상정 이틀만에 처리하는 등 국회 ‘176석 입법 드라이브’를 걸며 유례없는 '속도전'을 펼쳤던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는 잠시 휴가를 내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세종 자택으로 내려갔다. 이후 가족과 함께 전남 여수 등지에서 휴가를 보냈다. 이 대표는 2일 저녁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로 업무에 복귀, 이번주 정부가 발표할 부동산 공급대책을 점검한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는 4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부동산거래신고법을 처리하는 등 부동산 관련 입법을 마무리하는 대로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
【 청년일보 】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조문 거부 논란에 "류호정, 장혜영 두 의원은 피해 호소인을 향한 2차 가해를 우려해 피해 호소인 측에 굳건한 연대 의사를 밝히는 쪽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라 해명했다. 심 대표는 "유족과 시민의 추모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위와 같이 밝히고 "류호정, 장혜영 두 의원은 피해 호소인을 향한 2차 가해를 우려해 피해 호소인 측에 굳건한 연대 의사를 밝히는 쪽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앞서 개인 SNS를 통해 2차 가해를 방지하겠다며 박 시장 빈소 방문 거부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일부 당원들은 이에 반발해 탈당 의사을 밝혔다. 심 대표는 "장례 기간에 추모의 뜻을 표하는 것과 피해 호소인에 대한 연대 의사를 밝히는 일이 서로 대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저와 정의당 입장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논란이 큰 만큼 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크다"며 "당 내부의 격렬한 토론 역시 정의당이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