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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식’...숨고르기 들어간 21대 국회

여 ‘속도전’ 숨고르기...야, 지도부 ‘비상대기’

 

【 청년일보 】행정수도 이전, 인사청문회, 임대차3법 등 현안을 두고 달아올랐던 국회가 당 지도부의 휴가 등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임시국회 마치고 고향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심상정·안철수 대표는 일주일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종인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휴식을 취하지 않고 현안 타개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 與, ‘176석 입법 드라이브’ 숨고르기

 

지난주 임대차 3법을 상정 이틀만에 처리하는 등 국회 ‘176석 입법 드라이브’를 걸며 유례없는 '속도전'을 펼쳤던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는 잠시 휴가를 내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세종 자택으로 내려갔다. 이후 가족과 함께 전남 여수 등지에서 휴가를 보냈다. 이 대표는 2일 저녁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로 업무에 복귀, 이번주 정부가 발표할 부동산 공급대책을 점검한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는 4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부동산거래신고법을 처리하는 등 부동산 관련 입법을 마무리하는 대로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野, 심상정,안철수 휴가속에 미래통합당 비상대기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7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일주일가량 가족과 함께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달 29일 일주일 휴가를 떠났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리기 동호회에서 요청하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적고 마라톤 동호회원들과 취미인 달리기를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상황이 엄중하다"며 휴가를 반납했다. 민주당의 '독주'에 번번이 무릎 꿇은 무기력한 모습을 반복하지 않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당의 전략·전술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부터 갈 예정이던 휴가를 취소했다. 대신 원내 투쟁의 돌파구를 모색한다. 주 2회 열리는 비대위 회의도 주재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일종의 비상대기"라면서 "현안이 산적해 휴가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다"며아직 별도의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달 둘째 주 중 2∼3일 동안 국내에서 가족과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통상 여야 지도부 이맘때를 전후해 여름휴가를 보내왔지만, 올해는 임대차3법 국회 통과 등 부동산 관련 이슈들과 함께 색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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