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증권[001500]은 3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400원으로 각각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2조 850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8.9%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렌터카와 렌털 등 핵심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12조 5410억원, 2380억원으로 종전 예상치보다 0.6%, 2.8%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에 직영주유소를 매각해 총 1조 3283억원을 확보했다"며 "차입금 변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 3월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직영주유소 매각을 발표했고 최근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9일 현대오일뱅크의 SK네트웍스[001740] 주유소 영입 양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 산하 306개 직영주유소 영업을 양수하는 것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전국 229개 시·군·구별로 주유소 시장을 쪼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현대오일뱅크가 1위 사업자가 되기는 하지만 경쟁 제한 우려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모든 지역에 다수의 경쟁 주유소가 있고 소비자들이 유가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주유소별 판매가격에 실시간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월 SK네트웍스 주유소 양수 계약 체결 후 3월 24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고 공정위는 이를 두달여만에 승인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유가 폭락 등으로 불황을 겪는 정유업계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게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정위는 면밀한 기업심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구조조정 성격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