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조국 "큰 실망 안겨 죄송…"과분한 이 자리 외에 어떠한 공직도 탐하지 않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것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모두발언을 통해 "과분한 기대를 받았는데도 큰 실망을 안겨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무엇보다 크게 느낀 건 현재 논란이 다름 아닌 제 말과 행동으로 생겼다는 뉘우침"이라며 "개혁과 진보를 주창했지만 많이 철저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젊은 세대에 실망과 상처를 줬다"며 "법적 논란과 별개로 학생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을 받았다"며 "아마도 그 뜻은 사회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학자로서, 민정수석의 임무를 통해 권력기관 개혁의 책임을 다한 공직자로서 법무부 장관의 역할을 다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文대통령, 내일 '조국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청와대가 오는 3일 국회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예정인 가운데 요청기한을 며칠로 지정할지 주목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최근 1%포인트(p) 넘게 하락하며 건전성 지표에 '빨간불'이 커졌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평균 총자본비율은 각각 10.62%와 11.74%로, 전체 19개 은행 가운데 나란히 하위 1, 2위를 기록했다. 3월 말과 비교했을 때 케이뱅크는 1.86%포인트, 카카오뱅크는 1.66%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자본이 확충되지 않는 상태에서 영업이 잘돼 대출 자산이 늘다 보니까 자본비율이 많이 떨어졌다"며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지주와 지분 정리만 되면 증자를 통해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전체 은행의 BIS 기준 평균 총자본비율은 15.34%였다. 3월 말(15.42%)과 비교하면 0.07%포인트 하락했다. 은행들의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28%, 12.71%로, 같은 기간 0.06%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 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2.3%)이 자본 증가율(총자본 기준 1.8%)을 소폭 웃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