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올해 공공기관이 작년보다 2000명 이상 늘어난 2만5600여명을 신규 채용해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10번째인 채용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해 역대 최다 규모인 141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역할"이라면서 "올해는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연구인력, 에너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력 등 공공서비스 확충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예정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5653명이다.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는 공정의 가치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공정채용에 공공기관이 적극 앞장서겠다"며 "2017년부터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 방식 개선과 외부 면접관 교육을 통한 역량 제고 방안 등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채용
【 청년일보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올해 공공기관의 총 55조원 투자 계획이 실제 경제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100%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 차관은 "최근 투자·수출이 감소세를 지속 중이고 소비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돼 경제의 하방위험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경기 하방위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확장적으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올해 공공기관이 투자하기로 한 54조원 외에 내년도 투자 계획 중 1조원을 금년 하반기로 당겨서 조기 투자도 추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공공기관이 적기에 투자를 마칠 수 있도록 경영평가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이 공사나 용역을 계약할 경우 최소 선금률과 선금 지급 한도를 각각 10%씩 상향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