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을 위해 금융사들과 함께 5월 말까지 금리 우대 ·이자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의 '중소기업분할상환대출'은 최대 1억5000만원 대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카카오페이 우대 금리 1%와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의 '사업자 신용대출'(최대 1억원)과 SBI저축은행의 '아파트담보대출(사업자)'(최대 20억원)도 각각 금리 1%를 우대해준다. 피플펀드의 '사업자 아파트담보대출'은 10억원 한도로, 약 2개월 이자분에 해당하는 대출 금액의 1.5%를 카카오페이 특별 이자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이진 사업 총괄 부사장(COO)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금융 플랫폼으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했다"며 "결제 수수료와 대출 지원이 사장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자 국내 은행업계가 피해 기업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는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에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이 유동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6일 은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정부의 전략물품 수출규제와 관련해 은행권에서 어려움을 겪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다양한 여신지원과 함께 업체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장기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피해 중소·중견기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난 5일부터 시행했다. 주요 내용은 기존 대출의 상환 유예, 신규 대출, 금리 우대 등으로 은행마다 피해 기업들의 금융 상담을 위한 별도 전담창구를 운영해 상담도 진행한다. 먼저 우리은행은 총 3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대표적인 수출규제 피해산업의 협력사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상생 대출을 지원한다. 또 신보·기보 특별출연으로 이달 중 500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2020년까지 1조5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