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는 18일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사·신탁사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와 공동으로 ’제10회 사랑의 김치 Fair' 행사를 협회 앞마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업계 임직원들이 함께 모이는 김장행사를 못하게 되었지만, 협회를 비롯한 61개 금융투자회사와 증권유관기관이 김치페어 후원에 참여해 총 3만6500Kg의 김치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회원사 후원 복지시설 100여 곳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나재철 협회장과 협회 부회장사 및 유관기관 CEO 등 업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시작,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사랑의 김치 Fair는 참여사가 매년 증가하면서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금융투자업계의 사랑나눔 행사를 격려차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업계의 작은 정성이 우리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는 김장문화가 지닌 나눔의 가치를 이어 받아 따뜻한 자본시장을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한국의 금융 중심가 여의도에서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잇따라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는 한화투자증권이 내달 말부터 시작되는 건물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두고 사옥 이전 추진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전은 부문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먼저 투자은행(IB) 본부가 내달 말 계약 만료를 맞아 가장 먼저 자리를 옮긴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투자증권의 건물 임차 기간이 부문별로 다르다. 일부 부서는 6월 말~7월 초에 먼저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이 입주할 새로운 사옥은 한화생명빌딩(63빌딩)을 포함한 몇 군데가 유력 후보로 올라왔다. 다만 63빌딩은 여의도 증권가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라는 점을 보면 일각에서는 계열사 내부 사정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 빌딩의 토지 및 건물을 계열회사인 한화손해보험에 매각한 뒤 다시 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했다. 만일 한화투자증권이 63빌딩으로 이전한다면 한화생명을 당장 새로운 임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또한 한화손해보험 역시 다른 임차인을 물색해 임대 수입을 내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