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또는 고령·기저질환자에 대해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투여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코로나19 치료 전문가로 구성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지난달 발간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진료 권고안 ver. 1.0’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이 7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중앙임상위는 다만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렘데시비르 투여 필요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중앙임상위는 또 약제 확보가 어려운 경우 인공심폐장치(ECMO)를 유지 중인 환자 등에 대해서는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며 투여 우선순위에서 제외하도록 권고했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일부 국제 의학저널의 지적과 관련해선 “국내에서도 전문가들이 논의했지만, 과학적 절차에 따라 렘데시비르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현재 진료 지침을 유지하게 됐다”며 “당국에서도 중앙임상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105개 병원에서 3,100여명의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허위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중에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예방·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바 없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영국·세계보건기구(WHO) 등은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클로로퀸을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하고 간·신장 장애, 발작과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경세포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한 바 있다. 아울러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에 사용 중인 항염증약 ‘덱사메타손’은 면역 억제 작용으로 감염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더라도 반드시 의사의 상담·처방에 따라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클로로퀸’과 ‘덱사메타손’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이므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 청년일보 】 젊고 지병이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는 항바이러스 치료가 불필요하며, 항바이러스 치료는 고령과 지병이 있는 환자 위주로 시행돼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외에는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이 없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19의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진료 권고안’을 공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전략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출판 혹은 발표된 자료를 종합할 때 렘데시비르의 조기 증상 호전 효과와 덱사메타손의 사망률 감소 효과 이외에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임상위는 “허가를 받아 임상시험 중인 것 이외의 치료법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선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렘데시비르는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도로 전 세계 10개국, 73개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15일에서 1
【 청년일보 】 지난주 증권가에는 최근 금융권을 비롯해 증권업계내 계속되고 있는 펀드 사태에 대한 이슈가 주목을 끌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의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투자자들에게 일부 원금을선지급 하기로 하는 한편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펀스사태와 관련 공식 사과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 NH투자증권, 옵티머스 선지급·지급비율 논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최대 판매사 NH투자증권이 23일 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 선지급 여부 및 지급비율을 논의.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정기 이사회에서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 투자금 선지급 여부 및 지급 비율 등을 논의.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가 안전하다고 믿고 자금을 맡긴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하기로 함 ◆ 나재철 회장 "사모펀드 사태 매우 송구…환골탈태 계기로 삼겠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이 공식 입장을 밝힘. 나재철 회장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금투센터 6층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저희 업계는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되돌아보고 사모펀드가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아 사모펀드의 순
【 청년일보 】 신풍제약이 20일 기준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풍제약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78%(16700원) 상승한 897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전일 종가 대비 26.30% 상승한 92200원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의 주 원인으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백신 덱사메타손의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 19 치료제와 치료법 19종을 평가한 뒤 다서 부류로 구분해 공개했다. 앞서 덱사메타손은 코로나 19 증상치료 부문에서 유망한 치료제에 선정됐다. 신풍제약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는 지난 7일부터다. 이달 2일과 3일 주가가 각각 0.17%, 0.85%의 의 상승한데 이어 7일에는 전일 종가 대비 무려 22.22%나 급등했다. 이후에도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조만간 90000원대에도 안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음은 신풍제약의 일자별 등락율이다. 일자 종가 대비 등락 등락률 2020-07-20 88,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