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발표하며 급락을 촉발하는 등 가상화폐 가격을 좌지우지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1일 (현지시간)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발언 이후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3종류의 가상화폐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머스크가 이날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며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고수하면서도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점차 친환경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그는 "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며 채굴 과정에서 "다소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환경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50% 이상이거나 그럴 가능성
【 청년일보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띄우는 트윗을 올리면서 투자자들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과 관련한 이미지와 글을 올렸고 도지코인 가격은 이 트윗 때문에 한때 15% 급등했다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사이버 바이킹'(Cyber Viking)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흐릿한 1달러 지폐 이미지를 트위터에 불쑥 게재했다. 1달러 지폐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초상화가 아닌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이 그려져 있었다. 실제로 도지코인 투자자들로 추정되는 일부 누리꾼들은 머스크의 이 트윗에 호응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도지코인 가격을 1달러로 만들자", "도지가 미래다"라는 글과 함께 1달러 지폐와 시바견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 등을 잇달아 올렸다. 머스크는 지난 8일 미국 유명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하기에 앞서 '도지 파더'(도지코인 아버지)를 자처하며 시장을 자극했고, 도지코인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SNL 출연을 계기로 가격을 1달러까지 올리자는 온라인 운동을 펼친 적이 있다. 도지코인 가
【 청년일보 】 가상화폐 시장을 사실상 좌지우지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한다고 시사했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주저앉았다. 경제매체 CNBC는 머스크가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트윗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CNBC는 가상화폐 시장의 광범위한 매도세에도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꺼리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다이아몬드 손'이 자신이 가진 주식과 증권이 궁극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믿고 가치가 하락해도 계속 이를 보유하는 거래인을 뜻하는 표현이라고 풀이했다. 이는 최근 비디오게임 체인점 '게임스톱'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개인 투자자 모임인 레딧의 '월스트리트 베츠'에서 쓰이는 밈(meme·인터넷에서 패러디와 재창작의 소재가 되며 유행하는 사진과 이미지, 영상)이다. 그러나 머스크의 트윗도 비트코인의 급락을 막지 못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30% 가까이 주저앉으며 3만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해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