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4일 유상증자와 지분출자 등을 통한 두산중공업 자본확충 방안을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1조3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고 실권이 발생하면 주관증권사가 인수한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초 골프장 클럽모우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1천850억원에 매각하고 채권단 차입금을 처음 상환했다. 상환금액은 약 1천200억원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두산솔루스와 모트롤 사업부도 매각했다. 지난달엔 벤처캐피털 네오플럭스를 신한금융지주에 730억원(잠정)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 대주주는 두산퓨얼셀 지분 23%, 5천740억원 어치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키로 했다.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재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두산은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큰 틀을 차질 없이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올해 초 두산중공업 경영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단에서 3조6천억원을 긴급 지원받고, 그 대신 3조원 규모 자구안
【 청년일보 】 두산솔루스가 스카이레이크에 약 6천986억원에 팔렸다. 두산은 4일 두산솔루스 지분 18.05%를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2천382억 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대주주 보유지분 34.88%는 4천604억 원에 매각하며 거래 종결일은 내달 30일이다. 두산은 두산솔루스 매각대금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모트롤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4천530억 원에 매각한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두산은 8일 두산 솔루스 매각과 관련해 유가증권시장에 공시를 올렸다. 공시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 7일에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매각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산은 그 밖에 매각 가격이나 조건 등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두산그룹은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지분 전량을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기 위해 협의해왔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를 보유 중이다. 매각가는 7천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당초 두산그룹과 스카이레이크 간 진행된 두산솔루스 매각 협상은 난항에 빠진 바 있다. 매각가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던 탓이다. 두산그룹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예비입찰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이후 스카이레이크에 다시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