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복권기금이 생활밀착형 장애인 지원을 위해 기금 14억 원 가량을 투입한다. 복권기금은 서울시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복권기금은 올해 13억 6천600만 원을 지원한다. 기금은 관악구 90개, 강동구 80개, 동대문구 60개, 서대문구 80개 등 서울시 25개 구 1천300개의 생활밀착형 소규모 시설에 맞춤형 경사로 무료 설치에 쓰인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서는 ‘연면적 300~500㎡ 이하인 경우 접근로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휠체어나 유모차는 편의점 등 출입에 제한을 받았다. 다만, 5월 정부가 면적 50㎡(15평) 이상 점포에도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토록 시행령을 새로 만들었지만, 신개축 건물에만 개정안이 적용돼 기존 건물의 경우 여전히 노약자의 출입이 불편하다는 게 복권기금 설명이다. 이에 따라 복권기금은 서울 시내의 식당, 약국, 편의점, 카페, 슈퍼마켓 등 300㎡ 미만의 소규모 점포에 이동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동행복권 김정은 팀장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 판매
【 청년일보 】 “공연 제작비와 함께 전문가와 대화하는 등을 단비 같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공연에 돌입한 우주과학 창작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 이성모 연출가의 말이다. 그는 “복권기금의 과학융합콘텐츠 발굴과 지원사업에 올해 선정됐다. 부족한 공연 제작비를 충당했으며, 과학 분야 전문가와 상담하면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과학융합콘텐츠 발굴·지원사업은 복권기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운영하는 것으로, 양질의 과학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과학융합콘텐츠는 일상에서 과학을 문화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으로 가공해,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복권기금은 최근 5년간 이 사업에 51억7천400만 원을 투입했다. 복권기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 콘텐츠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129개의 과학융합콘텐츠 제작을 후원했다. 복권기금은 올해 우주천문학, 미디어아트, 로봇, 법곤충학, 과학사 등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10개의 뮤지컬, 아트쇼, 연극, 판소리, 전시, 웹툰 등의 과학융합콘텐츠를 선보였다. 동행복권 김정은 팀장은 “복권기금 지원으로 다양한 소재의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이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로또 판매액이 2조원을 넘겼다. 1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 총 판매액은 2조35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 판매액 증가율은 2015년 상반기 9.2%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았다. 경기 전망이 어두울 때면 요행에 따른 일확천금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복권은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으로 꼽힌다. 복권 상품별 판매 비중을 보면 로또 판매액이 2조130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쇄식 복권 판매가 1447억원, 결합식 연금복권은 508억원, 전자식 복권은 322억원이었다. 로또 판매액을 인구수(5170만9000명)로 나누면 올해 상반기 1인당 로또 구입액은 4만1199원이다. 통상 로또 1게임당 1천원, 1장당 5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 사람당 로또 8장 조금 넘게 구매한 셈이다. 연금복권 판매액은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연금복권 판매액이 줄어든 것은 5년 만이다. 매월 500만원씩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