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업계의 이중 보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약·향정신성 의약품 생산·수입 실적보고 대상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등 생산 및 수출·수입 실적 보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약·향정신성 의약품에 대한 취급보고를 한 경우 별도의 생산·수입·수출실적 보고가 필요 없도록 한 상위 규정의 개정사항을 반영했으며 업종·제제 구분, 포장단위 예시 추가 등 생산·수출·수입실적 보고서 작성요령도 현행화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업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틈탄 범죄 행위가 증가세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중서부 고이아스주 경찰은 지난 15일 새벽 주도(州都)인 고이아니아에서 300㎞ 떨어진 자타이시(市) 인근 고속도로에서 마리화나 300㎏을 싣고 가던 장례 차량을 적발했다. 경찰은 운전사가 코로나19 사망자 시신 2구를 싣고 있다 했으나 서류가 없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관 뚜껑을 열어보니 마리화나가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운전사가 중서부 마투 그로수주 폰타 포랑에서 고이아니아로 가던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아 마리화나가 인접국에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브라질 경찰은 지난달 27일 고이아스주 우루아수시 인근 도로에서 파라과이발(發) 트럭에 숨겨 밀반입되던 말라리아약 클로로퀸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천600정을 적발해 압수한 바 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이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밀수하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었다. 브라질에서는 보건부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후 약국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가격이 급등한 것으
【 청년일보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불법 재배한 혐의로 A(72)씨 등 20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299주를 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약류 특별단속에 나선 해경은 주택 인근 텃밭에서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던 A씨 등을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바람에 씨앗이 날아와 꽃을 피우길래 마약용인지 모르고 양귀비를 재배했다"고 진술했다. 허나 해경은 이들이 재배한 양귀비 양이 각각 50주 미만이라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배한 물량이 50주 이상~100주 미만일 때 기소 유예, 100주 이상이면 기소 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적발된 양귀비를 모두 압수해 폐기했다. 밀경작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상조업체인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의 장남이 마약을 밀수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강력부(김명운 강력부장)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 씨 등은 지난 8월 해외 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코카인 16.17g,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항 세관을 통해 최 씨를 적발했으며, 이후 마약 검사 과정에서 최 씨가 코카인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최 씨를 구속기소 했다. 현재 재판을 받는 최 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공소 유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