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업계가 ‘부동산 현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지·사옥·공장 등의 부동산을 팔아 확보한 현금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7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유휴자산이었던 토지를 ‘코람코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6호’ 신탁사 신한은행에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한다. 매각 대상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146-38번지 일대의 6만7433㎡(2만398평) 규모이며, 매각 대금은 약 608억원이다. JW중외제약은 보유자산 유동화를 통한 투자 재원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자산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 신탁은 매입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확보한 608억원 중 100억원을 코람코 신탁에서 추진하는 물류센터 사업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이외 508억원은 차입금 상환과 R&D 투자재원 등으로 활용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화성시 토지는 비핵심 자산으로 이번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 재원으로 활용해
【 청년일보 】 명문제약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텔미로브’(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에 대한 허가를 완료하고 9월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텔미로브는 ARB 계열 혈압강하제 ‘텔미사르탄’과 스타틴계열 지질저하제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화한 제제로 지난 3월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고 동반 발생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복합제 개발은 환자의 복약편의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텔미로브의 성분 중 텔미사르탄은 타 ARB에 비해 반감기가 길어 지속적인 혈압조절이 가능하고 심혈관 보호 작용이 있으며 로수바스타틴은 스타틴계열 약물 중 LDL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강력하다는 특징이 있다. 명문제약은 “1월 출시한 텔미사르탄 단일제 ‘텔미정’을 시작으로 ‘텔미모어’(텔미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텔미원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텔미원스플러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로수바스타틴칼슘) 복합제를 차례대로 선보임으로써 심혈관계 만성질환 제품군 강화에 경쟁력을 더해나가고 있다”며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제 개량신약을 필두로 계속해서 탄탄한 제품라인업을 갖춰 시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명문제약은 소화불량 치료에 사용되는 ‘모프롤에스알’(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수화물)을 신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프롤에스알’은 선택적 5-Hydroxytryptamine receptor 4(5-HT4 수용체) 작용제로, 위장관 근층간신경총(Gastrointestinal myenteric plexus)에 분포돼 있는 5-HT4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비시켜 위장 운동의 활성을 증가시키며, 위장관 운동을 촉진한다. 기존 속방정(1일 3회) 대신 1일 1회 복용하도록 개발된 서방정으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으며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대비 위정체 증상과 상복부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5-HT4 선택적 작용제로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아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출시한 ‘모프롤’의 서방성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소화기계 제품군에 경쟁력을 더했다”며 “에스프롤·판토시드·란프롤 등 탄탄한 소화기계 제품 라인업을 갖춰 시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
【 청년일보 】 명문제약은 진균증을 위한 광범위 항진균 치료제 ‘플루코나졸’의 50mg 정제 ‘푸라칸정’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푸라칸정의 주성분인 플루코나졸은 진균을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손발톱 무좀과 백선, 칸디다증 등의 효과적인 제품이다. 150mg 정제 위주로 시장을 구축한 명문제약은 50mg 정제를 추가로 허가받으며 적응증별로 필요한 용량만큼 정확한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 출시된 50mg 캡슐 제품과 비교해 약 1/3 수준으로 부피를 줄여 캡슐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150mg 정제와 통일성도 갖춰 매출 상승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형으로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세분화된 용량으로 적응증 별 필요한 용량의 처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