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편집자주] 미국 경제는 124개월째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으나 최근 투자와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경기 후퇴'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미국 경제 전망과 5대 이슈' 보고서를 통해부문별 미국 경제 실물 지표를 점검하고, 2020년 미국 경제 전망과 이슈를 바탕으로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 경제가2019년 10월 현재 124개월째(2009년 6월부터) 확장 국면을 이어가면서 역대 가장 긴 호황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소비 증가세는 여전히 견조한 반면 투자와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선행지수 상승세는 정체되고 있고 향후 경제 침체 확률은 큰 폭으로 상승해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부문별로 미국 경제 지표를 점검하고, 2020년 미국 경제 향방과 이슈에 대해 전망해보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했다. 먼저 부문별 미국 경제 진단을 살펴보면 '소비 부문'에서 양호한 고용 시장 여건으로 소비 증가세는 여전히 견고하나 일부 경제 지표에서 소비 둔화 조짐이 관찰됐다.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여전히 고용시장은 양호했
【 청년일보 】 앞으로 미국 내 일하는 독신 여성이 더 많아지면서 이들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가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에는 미국 내 25∼44세 연령대의 일하는 여성 중 45%가 결혼하지 않은 상태일 것으로 전망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수준으로 지난해 해당 연령대에 속하는 일하는 여성의 41%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일하는 여성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규모는 연간 7조 달러(약 8468조6000억원) 이상이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로런 바워 경제 선임연구원은 점점 더 많은 여성이 학사 학위를 따고 결혼과 출산 시기를 늦추면서 노동시장에서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비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워 연구원은 "25∼54세 독신 여성의 약 80%가 일을 하고 있거나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독신 여성이 개인 관리에 기혼 여성보다 돈을 더 많이 쓴다며 의류, 신발, 사치품, 전기자동차 등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