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개표장의 투표용지를 반출해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자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일 민 전 의원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3부(송지용 부장검사)는 투표용지를 무단 반출한 혐의로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4·15 총선 직후 개표장이었던 경기 구리체육관에서 투표용지 6장을 무단 반출한 혐의다. 이씨는 용지를 민 전 의원에게 전달했으며 민 전 의원은 이를 근거로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의정부지법에 열린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 해커가 4·15 총선 개표 조작에 개입했다고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연일 주장하고 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민 의원을 향해 "당을 떠나라"라고 거듭 요구했다. 하 의원은 25일 개인 SNS에서 "민경욱 의원이 'Follow the Party'(당과 함께 간다)를 수리수리 마수리 마법의 주문처럼 반복하는 주술 정치를 하고 있다"며 "민 의원은 'Leave the Party'(당을 떠나라) 할 때"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중국 프로그래머가 개표 조작에 개입, 본인만 알 수 있게 배열한 숫자를 찾아 이진법으로 푼 뒤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FOLLOW_THE_PARTY'라는 문장이 나왔다며 "중국과 내통해 희대의 선거 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올리는 일 평균 10개 안팎의 개인 SNS 글에는 'Follow the Party'라는 문구가 반복되고 있다. 하 의원은 "해당 문구가 나온 지 5일이 지났지만 민 의원은 여전히 합리적인 설명을 못 하고 있다"며 "민 의원 방식대로 숫자를 조합하고 변환하면 세상의 모든 글자를 다 만들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괴담을 계속 확산시킨다. 자진 탈당하길 바란다"고 재차 언급했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