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최초로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물품을 배달하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가 시연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전남 여수 장도 잔디광장에서 ‘드론+로봇 비대면 배송 서비스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물품을 배달하는 배송 서비스를 국내에서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선 전남 여수시 웅천동 장도에 거주하는 주문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한 GS25의 생필품 등을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내륙에 있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배송품을 적재해 바다 건너 장도로 옮기고, 이를 자율주행 로봇이 이어받아 주문자에게 전하는 것이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드론의 비행속도는 15~60km/h, 비행시간은 30분이다. 탑재할 수 있는 물품의 무게는 5kg이다. 배송로봇은 5km/h 속도로 300분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탑재 가능한 물품의 무게는 150kg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협업 서비스가 상용화할 경우 유통물류 혁신은 물론 소비자 및 배송자 안전과 제품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 청년일보 】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일도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생활공작소 내일도착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소비자들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핸드워시 및 손소독제, 주방세제, 제습제 등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오늘 출발 상품 181종을 23시 59분까지 주문하면 24시간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 오후 3시까지 주문을 완료해야 다음날 배송이 가능했던 시스템에서 주문 마감 시간이 약 9시간 연장된 것이다. '풀필먼트'란 물류 업체가 상품의 입고, 보관, 소비자 주문 취합 및 처리, 배송까지 통합하여 진행하는 서비스다. 기존 생활공작소의 물류센터에서 택배사 허브터미널로 제품을 보내는 단계가 생략되면서 주문 과정이 단축되어 내일도착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생필품 구매가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생활공작소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자사 제품
【 청년일보 】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대형마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메가마트에 따르면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4일 이후 지금까지 온라인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주문 건수로 따지면 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매출은 45%, 생활용품과 잡화류 등 비식품군 매출도 20% 신장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마트 배송 서비스는 물류센터에서 배달되는 것과 달리 방역 시스템을 잘 갖춘 매장에서 바로 보내기 때문에 고객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인식 때문에 메가마트 온라인몰 가입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20%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0%나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푸드마켓도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해운대구와 수영구, 남구 일부 지역에 한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는 내달 31일까지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푸드마켓 할인권, 식당가 이용 쿠폰 등을 주는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고객
【 청년일보 】 최근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필요한 상품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적 서비스 '구독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품목이 식품에 이어 패션, 건강 등 다양화, 점차 확대되면서 유통업계내 '구독경제' 열풍이 일고 있다. 구독경제 열풍이 불면서 유통업계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도 뜨겁다. 우선 대표적인 식품업체인 풀무원은 '구독경제'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지난 1995년부터 업계 최초로 정기 녹즙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풀무원은 약 1600여 명의 모닝스텝(배달사원)과 400여 개에 달하는 녹즙 배송 유통망을 구축, 현재까지 부동의 녹즙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 같은 기반 시스템을 토대로 지난 2012년 프리미엄 건강식단을 배달해주는 '잇슬림', 영유아를 위한 프리미엄 이유식을 정기적으로 배달해주는 '베이비밀'을 선보이며 소비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는 전국에 조밀하게 구축돼 있는 녹즙 유통망을 활용, 건강기능식품과 신선식품을 매일 배달하는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에서 선보이는 구독 서비스의 특징은 고객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추
【 청년일보 】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이 4289억원을 기록해 전년(1천571억원)보다 2.7배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순손실도 975억원으로 전년(349억원)보다 2.7배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이와 관련해 신규 고객과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 투자로 손실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 회원 수는 2019년 말 기준으로 39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8년 말 140만명과 비교해 2.7배 늘어난 것이다. 2019년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였다. 신규 회원 10명 중 6명이 재구매한 셈으로, 마켓컬리 측은 "홈쇼핑, 인터넷 쇼핑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의 2배를 훨씬 넘는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매월 10% 이상 늘어나는 주문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물류센터 3개를 추가로 열었다. 물류센터 확장과 주문 처리 효율화를 통해 포장단위 출고량은 2018년보다 2.9배 증가했고, 한 해 동안 판매된 총 상품수도 3.1배 늘었다. 마켓컬리는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최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풀필먼트 물류대행 기업 위킵 주식회사가 풀필먼트센터 추가 오픈에 나섰다고24일 전했다.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고객 수요 증대에 의해 인천 서구 원창동에 약 5000㎡규모로 추가 개설된 위킵 풀필먼트센터는 론칭 2년 만에 4번째 센터를 오픈을 맞았다. 위킵은 단순 보관‧배송뿐만 아니라 다품종소량 물류라는 국내 이커머스 환경을 충실하게 반영한 풀필먼트 솔루션, FBW(Fulfillment By Wekeep)를 기반으로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이커머스 기업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자동주문수집, 송장자동전송, CS통합관리, 실시간 재고관리 등이 가능한 위킵의 풀필먼트 솔루션은 최근 스마트폰 앱으로도 출시돼 편의성이 더욱 증대됐다. 고객사들은 앱을 통해 실시간 물류 정보를 언제나 확인할 수 있고 적정 재고량을 설정해두면 보관량이 설정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알람을 받아볼 수도 있다. 한편, 위킵은 지난 2017년 10월, 한국형 풀필먼트를 완성시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인천 서구에서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1월, 인천 동구의 제2풀필먼트센터로 확장이전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인천 중구 인천항 인근에 약 6,700㎡ 규모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