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저(무)해지 환급형 보험과 관련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 변경을 예고한 가운데 제도변경이 상품 개발을 제한해 소비자 선택권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9일 ‘저(무)해지 환급형 보험 제도 변경과 시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저(무)해지 환급형 보험은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해지환급금 산출 시 최적해지율을 적용해 해지환급 금을 적게 지급하거나 지급하지 않는 보험상품이다. 저(무)해지 환급형 보험은 3이원방식(예정이율, 예정사망률, 예정사망비율 이용해 보험료 산출)에 해지율을 추가해 표준형 보험상급보다 해지환급금을 적게 지급하거나 지급하지 않는 대신에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보험연구원은 저(무)해지 환급형 보험상품 시장이 과열되면서 몇 가지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융당국이 부작용에 대응하기 위해 제도 변경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했다. 보험연구원은 제도변경이 시장의 자율성이 저해할 수 있고 저(무)해지 환급형 보험의 개발을 제한함으로써 소비자 선택권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불완전판매는 판매단계에서 감독해야 할 문제라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아직 저(무)해지 환급형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민 1명이 부담한 건강보험료가 한달 평균 9만3천78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험료를 내고 받은 혜택인 보험급여는 10만6천562원으로 보험료의 1.14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은 25일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해 분석한 2019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의 대상은 지난해 1년간 건강보험자격을 유지한 사람 4천690만6000명이라고 건보는 전했다. 조사 대상은 건강보험 적용인구 5천139만1000명 중 91.3%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국민 1명이 낸 보험료와 돌려받은 혜택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연령별로 구분하면 다소 차이가 났다. 영유아기(0∼6세), 학령기(7∼18세) 등 미성년기와 노년기(65세 이상)의 경우 보험료에 비해 5배 이상의 보험급여를 받았지만 성년기(19∼39세)와 중년기(40∼64세)는 보험료 부담금액이 급여비보다 많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유아기 때는 월평균 보험료를 5616원을 내고 보험급여는 보험료의 약 14.85배에 달하는 8만3392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령기에는 월평균 6706원을 내고 급여는 5.
【 청년일보 】 손해보험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보험소비자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손보업계는 보험료·대출 원리금 등 납부 유예 및 대출만기 연장을 실시하고,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보험계약 대출 신속 지급에 나서기로 했다. 또 피해 보험가입자 등에 대한 신속한 보험가입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금을 지급할 방침이며, 소상공인 보증 지원 등도 실시한다. 아울러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차단 노력에 동참하고자 협회 업무 대응을 강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코로나19와 관련한 보험 민원상담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인력을 전진배치하고,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건물 폐쇄 등이 이뤄질 경우 상담인력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온라인, 유선상담 등 비대면 상담이 가능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조장하고 이를 이용한 상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보험 광고에 대한 미승인 조치 등 광고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을 3월 첫째 주까지 총 4회 취소하고 3월 예정된
【 청년일보 】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성능·상태점검 배상책임보험을 살리기 위해 보험료 인하에 나섰다. 오는 25일 국회에서 관련 제도가 사실상 폐지될 위기에 놓여 보험업계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성능·상태점검 배상책임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20% 내리는 방안을 최근 정부에 제시했다. 일반보험은 5년간 실제 사고 통계를 기초로 요율을 조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금융당국과 협의한 결과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보험료를 조기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업계의 이런 행보는 제도가 시행된 지 반년도 안 돼 폐지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이 책임보험은 성능·상태점검 내용과 실제 상태가 다른 경우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의무보험 형태로 시행에 들어갔다. 중고차 매매업자의 의뢰를 받은 점검업자가 중고차 상태와 성능을 점검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보험금으로 보상하는 구조다. 점검업자가 보험에 가입하나 보험료는 소비자가 내고 있다. 함진규 미래통합당 의원이 2017년 1월 대표발의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하면서 이 보험이 도입됐다. 하지만 제도 시행 2개월 만
【청년일보】 최근 정부가 자동차보험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최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높아져 손해보험업계의 수익구조가 악화되는 한편 보험료 산정의 불합리한 구조도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보험료산출 기준의 적정성 등을 두고 때아닌 외제차 소비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제기돼 주목된다. 즉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범을 고가의 수리비를 야기하는 외제차에 주목, 그 책임을 수입차 운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2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내달 중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종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불투명한 부품값 등 그 동안 불합리한 구조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주범으로 지적됐던 외제차 보험료 산출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외제차 등 고가의 수리비가 요구되는 등 차보험 손해율을 제대로 반영해 공정한 보험료 산출을 위한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외체자 보험료가 기존보다 상당부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자기차량 손해담보(자차 담보)'에 차종별 모델에 따라
【 청년일보 】 손해보험업계에 이어 생명보험업계도 보험료 인상에 나섰다. 인상 시기는 4월부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4월 1일부터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굴려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이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같은 보험금을 받더라도 가입자가 내야 할 보험료는 늘어난다. 통상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내리면 보험료는 5∼10%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도 4월부터 예정이율을 인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도 4월에 0.25%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농협생명은 상품별로 0.25∼0.5%포인트 조정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생보업계가 이같이 예정이율을 내리면서 보험료 인상에 나서는 것은 저금리 장기화로 실적 악화가 심화하고 있어서다. 특히 한화생명이 저금리 직격탄을 맞았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년보다 87.2%나 급감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이 늘어난 탓이다. 변액보증준비금은 변액상품의 최저사망보험금 또는 연금 등을 최저보증하기 위한 준비금으로, 주가가 하락하거나 금리가 하락하면 적립해야 하는 규모가 커
【 청년일보 】 지난해 두 차례 올랐던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들어 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특약에 관심이 높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오는 29일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3.5% 인상한다. 내달 초에는 현대해상이 3.5%, 삼성화재 3.3%, DB손해보험 3.4%를 잇따라 올린다. 이후 중소 손보사들도 보험료 인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인상일 기준 신규 가입자와 자동차 보험 만기가 돌아온 갱신 가입자다. 보험료 줄이기의 가장 쉬운 방법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직접 가입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있다.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15% 이상 저렴하며 보험사마다 보험료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상품을 꼼꼼히 비교 후 가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활용하면 여러 보험사 상품을 한눈에 비교가 가능해 자신에게 맞는 보험사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평소 운전을 자주 하지 않으면 마일리지(주행거리 할인) 특약 내용을 꼼꼼히 살펴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 가운데 최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이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자유롭게 설계해 자녀에게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우리아이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전했다.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우리아이보험'은 보장내용과 금액이 확정되어 있는 기존의 상품과는 달리 가입자가 최대 25개의 세분화된 특약 급부를 활용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우리아이보험'은 피보험자 나이에 따라 '1종(태아형)'과 '2종(어린이형)'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1종(태아형)'은 출산 전 가입가능한 상품으로 암∙소액암∙입원을 주계약으로 보장하고, '2종(어린이형)'은 재해장해를 보장한다. '1종(태아형)'에 가입해 암 또는 소액암으로 진단시 각각 10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 질병 및 재해로 입원하는 경우 1회당 120일 한도 내에서 첫날부터 매일 3만원의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2종(어린이형)'은 재해로 인해 장해상태가 되었을 경우 1000만원에 해당 장해지급률을 곱해 산출된 금액으로 보장한다. 또한, 최대 25개의 다양한 특약을 통해 장해, 암진단비, 뇌혈관∙심혈관 질환, 중증 질환, 암치
【 청년일보 】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시장 포화에 따른 영업력 악화는 2019년 보험업계에 실적 하락세를 야기했다. 특히, 올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로 실적이 급감하면서 의기의식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또한 업항 악화로 사업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된 보험사등이 줄줄이 매물로 쏟아져 나오면서 금융권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車·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에 '비상'...보험사들, 보험료 인상 러쉬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보험영업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보사 보험영업현금흐름은 지난 2016년 이후 급감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42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 11월 손보사 9곳 중 7곳의 손해율이 10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정 손해율인 77~78%보다 20%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올해 자동차보험 영업적자 규모가 1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원인으로는 노동자 가동연한 상향과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이 보험료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지목되고 있다. 대다수의 손해
【 청년일보 】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보험료 조회 서비스는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다모아를 통한 자동차보험 보험료 조회건수는 2016년 7월 오픈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143.9% 증가한 76만 4,647건을 기록했다. 최근 CM 자동차보험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보험다모아를 통한 자동차보험료 조회건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보험다모아-보험회사간 보험료 비교조회 연계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보험다모아 이용자가 보험회사 홈페이지로 이동하여 보험다모아에 입력했던 정보를 재입력하는 불편 발생했다. 이에 손보협회는 보험다모아-보험회사간 원스톱 조회 시스템 구축 통한 소비자의 보험료 조회 편의성 제고를위해 소비자가 보험다모아에서 보험료 조회 후 보험회사 홈페이지로 이동시 보험다모아에서 조회하였던 보험료를 불러올 수 있는 원스톱 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보험다모아 이용시 동일한 정보를 불필요하게 중복입력 하지 않도록 조회프로세스를 개선해 이용편의성 제고 및 산출조건 입력오류로 인
【 청년일보 】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카카오페이 송금'을 이용한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보험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는 이번 서비스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의 보험 자회사인 BNP파리바카디프 산하의 한국 생명보험법인이다. '카카오페이 송금'이란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금융계좌에서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 공인인증서나 OTP(일회용 비밀번호), 계좌번호 없이 생체인식, 얼굴인식, 비밀번호 입력 등의 방법으로 간편하게 현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되는 ‘카카오페이 간편송금하기’ 버튼을 누른 후, 연결되는 페이지에서 생체인식, 얼굴인식, 비밀번호 입력 등의 방법으로 쉽고 빠르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즉, 보험료 납부 시 은행명, 계좌번호,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등을 확인하고 입력하는 기존의 절차가 한층 간소화 됐다. IT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프로젝트, 계약관리, 보안 부서를 총괄하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COO(Chief
【 청년일보 】 내년에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사실상 두 자릿수대로 인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내년에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9% 내외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당초 보험사들은 15∼20% 정도 인상하려고 했으나 금융당국의 인상률 완화 압박에 한 자릿수 인상률로 낮췄다. 다만, 실손보험의 종류에 따라 인상률에 차이가 있다. 실손보험은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표준화 이전 실손(이른바 구 실손), 2009년 10월∼2017년 3월에 팔린 표준화 실손, 2017년 4월부터 판매된 착한 실손(신 실손) 등 3종류로 나뉜다. 이중 신 실손보험은 내년에 보험료가 1%가량 내린다. 신 실손보험은 판매된 지 얼마 안 돼 보험금 청구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상품 자체도 보험금이 많이 발생하지 않게 설계돼 손해율이 낮은 편이다. 신 실손보험은 과잉 진료 행위가 일어나거나 불필요한 입원이 관행화된 항목을 특약으로 뺀 대신 보험료를 낮췄다. 표준화 실손보험은 내년에 보험료가 대부분 10% 남짓 오른다. 구 실손보험은 내년 4월에 보험료가 인상돼 당장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표준화 실손보험뿐이다. 하지만 구 실손보험 역시 10%대로 인상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