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 보험산업의 성장성이 타 국가에 비해 악화되어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장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이태열 연구원은 지난 9일 ‘국제 비교를 통한 보험산업의 중장기 성장성 평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보험침투도(경상 GDP 대비 보험료)를 토대로 국내 보험산업의 성장성을 판단했다. 다만 보험침투도의 수준은 국가별 구조적 요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보험연구원은 강조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OECD 회원국 이외 상당수 국가에 대해서도 통계를 구축하는 OECD 생명, 손해보험 보험 침투도 자료도 활용해 국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성장성을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생명보험의 원수보험료(보험계약자가 보험사에 납입한 보험료) 성장률이 손해보험보다도 저하된 것으로 나타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 성장률은 지난 2010년대 중반 5%수준을 기록했으나 생명보험은 2017년부터 마이너스 성장(퇴직연금 제외 시 2016년)을 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의 여파가 심각해지면서 생명보험료 가입자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령인구(65세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 20
【 청년일보 】 보험연구원이 보험산업의 재무건전성과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보험연구원(연구원) 김해식·노건엽·황인 연구위원은 2일 '보험산업 진단과 과제(Ⅰ)-재무건전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우선 최근의 보험업계의 업황에 대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주력 상품 및 서비스의 유사성이 높으며 양자가 모두 헬스케어서비스 연계보험을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헀다. 연구원은 GA(법인보험대리점)과 방카슈랑스 등의 외부 판매채널이 보험 유통의 중심이 되고 있어 보험사 전속설계사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감소중이며 이는 보험회사의 협상력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판매채널 수수료가 판매량에만 연동되어 있을 시 판매자에게 유리한 상품이 추천될 가능성이 높아 불완전판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봤다. 또한 카카오, 네이버 등의 빅테크 기업이 기존 보험회사와 제휴협력하는 형태로 보험료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도 주요 외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 부채시가평가에 기초한 자본규제(K-ICS)가 오는 2021년 이후로 도입이 연기된 것은 문제시했다. K-ICS가 보험회사가 보유한 자본을 크게 평가하는 것을 줄이고 금리로
【 청년일보 】 2017년부터 시작된 국내 보험산업의 저성장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출에 해당하는 수입(원수)보험료의 증가율은 0%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보험연구원은 8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보험 최고경영자(CEO) 및 경영인 조찬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원은 내년 예상 수입보험료는 202조7000억원으로, 올해 202조6000억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증가율을 따지면 0%다. 전망이 맞는다면 보험산업은 4년째 저성장 국면이다. 수입보험료는 2017년에 전년 대비 1.0% 감소했고 2018년에는 -0.2%, 올해는 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 중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 변동률은 올해 -2.5%에서 내년 -2.2%로, 손해보험은 올해 3.8%에서 내년 2.6%로 예상된다. 생명보험업계에선 보장성 보험의 증가세 둔화, 저축성 보험의 감소세 지속, 해지(해약) 증가 등이 역성장의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을 앞두고 업계가 판매 확대 전략을 펴고 중저가 건강보험 판매를 늘리는 등 일부 성장 요인이 있긴 하지만, 종신보험 수요가 부진한 데다 경기 부진으로 해지(해
【 청년일보 】 보험연구원의 김동겸 수석연구원과 정인영 연구원은 29일 '보험생태계 강화를 위한 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내 보험산업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으며 이를 재건하기 위해 상품 가격 자유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보험산업은 저금리가 장기화하고 자본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익성이 둔화했다. 지난해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0.2% 줄었고, 올해에도 0.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부진과 인구구조 변화로 성장 동력도 약해진 상태다. 특히, 세제 혜택이 줄어들고 저금리 기조 속에서 연금상품 판매량이 급감했고,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은 악화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와 보험사 간의 분쟁 증가, 보험사기 등으로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이는 단기 실적에 치중한 불완전 판매, 상품 개발 시점과 현재의 규제환경 차이 등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며 "특히 최근 독립 법인 대리점(GA) 채널이 급격히 커지면서 설계사들의 대규모 이동으로 고아 계약, 불완전 판매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파괴된 보험생태계를 다시 살리려면 ▲ 보험사업 모형 다각화 ▲건강·노후소득 보장 분야의 공·사 분담체계 구
【 청년일보 】 오렌지라이프는 'FC(재정 컨설턴트)채널 혁신을 위한 전속채널 미래 전략 및 성장 모멘텀 확보'를 주제로 지난 8월 5일부터 1주일간 미국과 캐나다의 선도 보험사인 노스웨스턴 뮤추얼(Northwestern Mutual), 매스뮤추얼(MassMutual), 캐나다라이프(Canada Life) 등을 방문해 '보험산업 지식교류세션'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식교류세션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시장 포화와 저금리, 저성장 추세 지속 등 국내 보험시장이 처한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업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보험운영모델과 미래 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렌지라이프 임원, 본부장, 지점장 및 실무자들은 각 보험사의 본사와 지점을 방문하여 해당 회사의 임원 및 실무진들과 함께 이 세션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보험업을 둘러싼 전반적인 이슈들과 성장 둔화 현상에 공감대를 이루며 설계사 증원과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오렌지라이프가 'AiTOM(FC 활동관리시스템)', '오렌지라이프와 함께하는 오늘(고객소통플랫폼)', '옴니 세일즈 플랫폼' 등 혁신 디지털 플랫폼을 시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