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소재한 다국적 제약사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방을 포함하는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일부 지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인도 제약사 씨플라(Cipla)와 MENA 시장 일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계약까지 체결하며 MENA 지역 전체에 대한 유통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는 계약금과 성과성 마일스톤뿐 아니라 판매 이익에 대한 로열티를 징수할 수 있으며 타북은 향후 10년 동안 계약 지역의 독점적 지위를 보장받아 의약품 판매·유통·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근 MENA 지역은 1인당 의약품 지출액과 GDP 대비 의약품 지출비중이 동반성장 하면서 항체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이에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성과 성장성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타북이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앞서 이루어진 의약품 출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 】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시설이 피격당한 일을 놓고 "확실한 조사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리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번 사건을 이란의 소행으로 보는 것과 관련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충돌을 확대하고 격화하는 어떤 방법에도 반대한다면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사우디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자 16일 국제유가가 한때 20%가량 폭등했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이란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1.33달러) 상승한 57.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1.87%(1.15달러) 상승한 62.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감산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신임 에너지부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다른 산유국과 계속 협조해 석유 시장이 균형을 잡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도한 원유 감산 합의가 모두의 의지로 유지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4.40달러) 내린 1,511.10달러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