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광그룹과 사돈을 맺는다. 지난 24일 재계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 딸인 민정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인 정환(35)씨와 오는 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양가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준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홍정환씨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고종사촌 간이다. 서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어 서경배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다. 홍정환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주사 BGF 지분을 0.52%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3일 전했다. 서경배 회장은 인천과 대전에서 운영중인 세 곳의 '희망가게' 꽃집에서 꽃바구니를 구입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2004년부터 후원해온 전국 220여개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경배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봄꽃을 전한다"며 "겨울을 견디고 봄을 피워낸 강인한 꽃처럼 모두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기찬 일상을 맞이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