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중남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씨젠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 등 바이러스 5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가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제품등록 승인을 취득했다. 브라질은 지난 1월 둘째 주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20만3,580명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의 정확하고 빠른 진단의 필요성이 커진 국가 중 하나다. 씨젠은 지난해에도 중남미 주요 시장인 브라질에서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1,000만 테스트를 수출하는 등 시장 주도적 위치를 선점했으며 이번 동시검사제품의 브라질 ANVISA 인증을 통해 시장 확대와 동시에 독보적 위치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는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B형 독감, 감기와 중증 모세기관지폐렴을 유발할 수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성과를 거뒀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모더나는 26일(현지 시각) 개발 중인 백신이 노년층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는 실험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실험에는 56세부터 70세 사이의 성인 10명과 71세 이상 성인 10명이 지원했다. 모더나는 백신 후보 물질을 28일 간격으로 100㎍(마이크로그램)씩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지원자들에게서 모두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와 인간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백신 후보 물질을 맞은 자원자들에게선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보다 많은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는 게 모더나의 설명이다. 일부 실험 참가자들은 피로와 오한·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지만, 대부분 이틀 안에 증상이 사라졌다. 이번 실험 결과는 아직 의학저널에 게재되지 않았다. 모더나는 이날 중으로 실험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이며 지난달 3만명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