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조국 딸, 인턴시절 의학논문 참가에 '1저자 등재' 논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교 시절 한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한 뒤 해당 연구소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났다. 조씨는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도 단기 인턴 활동을 했는데, 인턴 면접을 본 교수는 조 후보자의 아내와 대학 시절 같은 동아리 친구로 알려졌다. 21일 조 후보자 등에 따르면 딸 조씨는 한영외고 유학반 재학 중이던 2008년 충남 천안시의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했다. 이후 조씨는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 영어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논문은 이듬해 3월 정식으로 국내 학회지에 등재됐다. 이에 인문계 고등학생이 2주 동안 인턴을 통해 얻어낸 결과로 믿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2주짜리 단기 인턴 프로그램 자체가 학부모들끼리의 친분을 활용한 '이례적인 특혜'라는 비판도 많다. ◆ 韓·中·日 외교장, 베이징서 회동…'3국 협력' 공감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한·중·일 외교장관이
【 청년일보 】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대외건전성 지표인 단기외채 비율이 2분기 들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채건전성이 여전히 양호한 수준인 데다 유입자금의 성격을 고려할 때 건전성 악화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를 보면 6월 말 현재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하 단기외채비율)은 34.7%로 3개월 전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하 단기외채비중)도 30.3%로 전분기보다 0.9%포인트 올랐다. 단기외채비율은 2015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단기외채비중은 2013년 1분기 이후 6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2분기 대외채무 동향 및 평가' 보도자료에서 "단기외채비율과 단기외채비중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3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 위기 때나 다른 신흥국 상황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9월 말 한국의 단기외채비중은 52.1%, 단기외채비율은 79.3%에 달했다. 지난해말 기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이 아르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