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4대 경제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실상 두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준(準)디플레이션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경제 전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경제계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 간담회는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인 경제인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간담회에 초청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은 호조세로 돌아섰지만 수출 분야 등은 부진을 극복할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청와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출 부진 외에도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우리 재계의 대응 현황, 내수 급감 등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경제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 7월 10일 이후 석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국정과제 위원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문 대통령이 국정과제 위원장들을 모두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으로 이날 낮 12시부터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해당 간담회를 1시간 20분가량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정 위원장 외에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진도 농어업농촌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는 각 기구에서 추진해 온 국정 과제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각 분야의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