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1월 들어 온라인 쇼핑몰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이 기간을 이용해 정상 가격을 평소보다 올린 뒤 할인된 가격인 것처럼 판매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한 한 오픈마켓에 입점한 A사는 93만5000여원에 노트북을 판매하며 할인 행사에 나섰다. 문제는 이 상품은 행사 직전까지 79만9000원에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했다. 문제는 오픈마켓 운영사들이 이 같은 행태를 적발하면 메인 화면 노출을 제한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눈을 속이는 판매점들의 행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수백만 건에 이르는 상품의 가격 변동 상황을 오픈마켓 운영사들이 모두 모니터링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 책정 권한은 원칙적으로 판매자에게 있어 부당한 가격을 적발하더라도 화면 노출을 제하는 것 이상의 조치는 쉽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하소연이다. 한 오픈마켓 관계자는 “일부 판매자들의 편법 가격 인상 행태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행사 때마다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근절은 쉽지 않은 실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오픈마켓이나 해외 직접구매(직구)로 구입한 상품이 이른바 ‘짝퉁’으로 밝혀지며 입은 피해액은 7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오픈마켓·해외직구 등 외국산 가짜상품·부정 수입품으로 적발된 10대 품목 전체 피해액은 7640억원이었다. 피해액 순으로 보면 가방이 2768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의류(957억원), 신발(449억원), 시계(317억원), 완구문구(149억원), 기계기구(121억원), 운동구류(35억원), 신변잡화(25억원), 가전제품(16억원), 기타(2803억원) 순이었다. 가짜상품 및 부정 수입품으로 적발된 건수는 1305건으로, 이 중 의류 적발 건수가 20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발(173건), 기계기구(143건), 가방(123건), 신변잡화(92건), 가전제품(86건), 완구문구(67건), 시계(57건), 운동구류(37건), 기타(321건) 순이었다. 서 의원은 “2년 반 사이 피해 규모가 7650억에 이르는 등 많은 국민이 외국산 가짜상품 피해를 봤다”며 “관세청과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