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울산시가 ‘게놈 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이하 울산 게놈 특구)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울산시는 12일 오후 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놈 특구 사업 및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방안’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참여 기업 등 15개 특구 사업자도 참여한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시는 한국인의 표준 유전정보 분석을 위한 ‘1만 명 게놈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 상반기 완료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울산 게놈 특구로 지정돼 유전체 빅데이터 분야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시는 특구 내 핵심 시설인 ‘바이오 데이터 팜 구축’ 75억원 등 2021년도 국가 예산 12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에 시비 104억원, 민자 10억원 등을 더한 239억원을 올해 게놈 특구 1차 연도 사업비로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유전정보 분석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바이오 데이터 팜 구축·운영 실증, 심혈관질환·우울증 등 질환 맞춤형 진단 마커 개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유전체 분석 및 치료제 개발 기반 구축 등이다. 시는
【 청년일보 】울산광역시가 올해 침체한 지역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청년 근로자를 채용하면 고용장려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인데, 코로나19로 기업 자체가 존폐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 50개사를 모집하려 했지만,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1차 모집에서 겨우 15개사만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목표 모집 기업에 턱없이 모자란 숫자다. 결국 울산시는 3일부터 15일까지 2차 모집에 들어갔다. 기업 참여 부족은 코로나19 사태가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은 본사가 울산에 있는 자동차·조선·에너지·화학 4대 지역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위기 시대를 맞았지만 필요한 신규 인력을 제때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만 39세 이하 청년을 채용하면, 시는 최대 월 160만원에 이르는 고용장려금을 6개월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
【 청년일보 】 울산시는 26일 내년에 새롭게 바뀌거나 개선되는 시정에 대해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자 '2020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 일자리·산업·경제 ▲ 안전·소방 ▲ 환경·녹지 ▲ 복지·여성·건강 ▲ 문화·관광·체육 ▲ 교통·도시 ▲ 행정·시민생활 등 총 7개 분야 83건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보면 '일자리·산업·경제'에서는 체계적인 일자리 사업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일자리 재단'이 1월 출범한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페이 1000억원을 발행하고,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도 운영해 자금 역외유출을 방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수소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수소연료전지 무인운반차·지게차·수소튜브트레일러 운행 실증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안전·소방' 분야에서는 소방직 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고, 그동안 시도별 조례로 운영하던 소방특별회계를 법률로 격상하는 등 각종 재난 대응에 국가 책임과 지원이 개선된다. 의료시설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간이)스프링클러 설비,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 대상을 확대한다. '환경·녹지'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