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마트는 토종 품종 장어, 활전복 등 인기 보양 수산물 40여톤을 오는 16일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고창에서 키운 마리 당 150~250g의 ‘토종 민물장어’를 100g당 6980원, 해안가 지역민들의 특산물인 ‘자연산 바다장어(3미)’를 17%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껍질이 얇고 살이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특징인 토종 민물장어 품종 ‘자포니카’는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귀한 장어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자포니카’ 품종을 전점 판매한다. 자포니카 종의 경우 비콜라·말모라타 등 다른 수입 품종들에 비해 산지 가격이 40% 이상 높아 주로 전문 식당에서만 판매돼 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줄어 이마트가 이번에 약 10만 마리(20톤) 물량을 대량 매입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대표적인 고급 보양식인 ‘완도 활전복(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35%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전복과 함께 해신탕 재료로 쓰이는 연체류(오징어·쭈꾸미·낙지 등) 인기품목도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코로나19
【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물장어 양만업자 지원을 위해 이마트가 소비촉진에 나선다. 이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왕size 생물 민물장어’ 한 마리(원물 570~785g/손질 후 400~550g)를 1만 7900원(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100g 단위로 환산하면 약 3760원으로, 이마트의 기존 생 민물장어 판매 가격이 100g당 7980원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 가격이다. 이름이 대물(大物)인 만큼 일반 장어에 비해 크기도 월등하다. 기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민물장어의 무게는 원물 기준 215~285g 내외, 손질 후 150~200g 내외로, 대물장어 크기는 일반 사이즈에 비해 2배 이상인 셈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장어 양만장 6곳과 직접 계약, 약 3만 마리의 대물장어를 확보했다. 원물 무게만 20톤이 넘으며, 장어가 가장 잘 판매되는 여름철 복날 행사 물량보다 2배 많은 수준이다. 이마트가 반값 대물장어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매 매출 부진 및 장어 가격 하락으로 민물장어 어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고급 일식집과 장어 전문점 등 소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