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2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제일약품이 무책임한 채용 절차를 진행해 취준생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ITC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 예비판결에 대한 일부 재검토 결정을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동아ST는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을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b/3a상 IND 승인을 미국 FDA로부터 획득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폐세포 실험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유통 과정서 문제가 발견된 독감 백신의 무료접종은 중단됐고, 보건당국은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은 단백질 변화로 인해 품질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품질 검증 후 접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 하루 만에 뒤바뀐 합격자, 무책임한 제일약품 채용 취준생 ‘분통’ 서류 합격 통보를 받은 지원자가 다음날 돌연 불합격 통보를 받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져 취업준비생들의 공분을 사고 있음. 제일약품이 하반기 채용 절차과정에서 지난 21일 합격자를 발표한 뒤 하루가 지난 22일 불
【 청년일보 】 보건당국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물량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점을 사유로 국가 무료 접종을 일시 중단한 것과 관련해 백신 품질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문은희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품질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중에서도 제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단백질 함량”이라고 말했다. 백신이 정해진 온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보관되면 단백질 함량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함량이 낮아지면 백신의 효과가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그는 “백신의 효과뿐 아니라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문제는 없는지까지 확인하겠다”며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제품 전반의 품질을 최종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과정과 정확한 노출 시간도 조사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은 바이러스를 죽여 불활성화 시켜 만든 사(死)백신이어서 홍역이나 수두 백신처럼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넣는 생(生)백신보다는 온도에 덜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느 수준까지 문제가 없을지에 대해서는 엄밀하게 판단하도록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