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14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청두오픈(총상금 109만 6575달러)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나선다. 23일부터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이 대회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1회전에서 주앙 소자(64위·포르투갈)와 만나게 됐다. 1989년생으로 정현보다 7살 많은 소자는 2016년 세계 랭킹 28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마이애미오픈에서 한 차례 만나 정현이 2-0(6-4 6-3)으로 이겼다. 정현과 소자의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2번 시드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1위·캐나다)을 만난다. 2000년생 오제 알리아심은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도 정현과 만났으며 당시 오제 알리아심이 2-1(7-6<7-2> 5-7 6-4)로 이겼다. 권순우(81위·CJ 후원)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리는 ATP 투어 주하이 챔피언십(총상금 93만1천335달러) 예선에 출전했다. 22일 열리는 예선 2회전 헨리 라크소넨(110위·스위스)과 경기에서 이기면 본선에 진출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정현이 요카이치 챌린저서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7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요카이치 챌린저(총상금 5만4160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매슈 크리스토퍼 로미오스(597위·호주)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한 정현은 지난주 중국 청두 챌린저를 통해 약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청두 챌린저에서 5연승을 거두며 우승, 건재를 과시한 정현은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갔다. 정현은 이날 한 수 아래의 로미오스를 상대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정현의 16강 상대는 다카하시 유스케(470위·일본)로 정해졌다. 앞서 2017년 세계 랭킹 238위까지 올랐으나 현재 400위대 후반으로 내려가 있는 다카하시는 2016년 일본 도요타 챌린저 대회에서 정현과 한 차례 만나 2-0(7-5 6-3) 승리를 따낸 선수다. 당시 다카하시는 세계 랭킹 506위, 정현은 104위였다. 이번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66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13만5400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스기타 유이치(197위·일본)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2017년 1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린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총상금 7만5000달러) 이후 2년 6개월 만에 챌린저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 상금 1만8천달러(약 2100만원)와 랭킹 포인트 110점을 받은 정현은 5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40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하며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나온다. 2018년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이 뛰기에는 다소 수준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올해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정현은 이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아 실전 감각 회복에 주력했다. 약 6개월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5연승으로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