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약회사 종근당의 주가가 급락했다. 종근당은 18일 오후 2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1.03%(4만1000원) 급락한 1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종근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일 치료제로 허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힌 것이 종근당 주가 급락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종근당은 이날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통보받거나 공문을 수령한 사실이 없다"며 "향후 해당 내용과 관련해 공식적인 통보를 받거나 공문을 수령하는 즉시 공시하거나,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또 "나파벨탄의 임상 3상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종근당은 지난 2013년 11월 2일을 분할기준일로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 종근당홀딩스와 의약품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신설회사인 종근당으로 인적분할되어 설립됐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전년도 매출을 기록한 바이오 및 진단키트 기업들이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식 및 현금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을 단행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진단키트 기업 씨젠,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 등과 유한양행, 녹십자홀딩스, 한미사이언스 등 주요 상위 제약사들이 일제히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진단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업계 '1조 클럽'에 진입한 씨젠은 보통주 1주당 1500원 현금배당을 진행해 총 389억9천만원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1주당 100원, 총 26억원 현금배당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1주당 300원, 총 29억3천만원의 첫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기존 제약사 중에서는 유한양행의 현금배당이 249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자회사 등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에 매출액 1조6천199억원으로 1조 클럽 자리를 거뜬히 지켜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현금배당을 하면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할 수 있다는 의미도 있지만, 회사의 최대 주주인 공익법인 유한재단이 배
【 청년일보 】 국내 빅5 제약사가 지난해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굳건한 위상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마케팅 활동 등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야말로 코로나19 상황이 이들 제약사들에게 악재가 아닌 호재(?)로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우스겟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 등 이른바 국내 전통 빅5 제약사는 지난해 총 6조5,6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했다. 5개 제약사의 총 영업이익은 3,371억원에 달했다. 빅5 제약사 매출 1위 자리는 이번에도 유한양행의 차지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9.6% 늘어난 1조6,227억원의 매출과 677.9% 증가한 972억원(시장 예상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일반의약품 사업이 성장세에 접어들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말 얀센으로부터 3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 임상 3상 투약 개시에 따른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가 국내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1호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2호 자리를 놓고 주요 제약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총 15건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국내에서 개발한 첫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받았고 뒤이어 종근당, 대웅제약, GC녹십자 등도 상용화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이 중 종근당이 가장 먼저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 종근당은 이달 중 식약처에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한 ‘나파벨탄’(나파모스타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나파벨탄은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로, 종근당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을 해왔다. 종근당은 최근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시행한 임상 2상에서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가 표준치료 대비 2.9배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달 중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러시아에서 정리된 임상시험 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식약처는 코로
【 청년일보 】 주로 화학 합성(케미컬) 의약품을 개발·생산·판매하는 국내 전통 제약사들이 바이오 사의 주 종목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속속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데다, 시장 잠재력도 커 ‘미래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7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지난 2016년 42억 달러(한화 약 4조7,000억원)에서 연평균 34% 성장해 오는 2026년 800억 달러(한화 약 89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가장 큰 이유다. 동아ST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 판상 건선 치료제로 개발 중인 ‘DMB-3115’의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DMB-3115’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로, 지난 2019년 7조원(IQVIA 데이터 기준)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도 지난해 12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한 바
【 청년일보 】 2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케이캡정’이 중국에서 본격 허가 절차를 밟는다는 소식이다. GC녹십자랩셀은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CAR 신호 전달 도메인에 대한 물질 및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고, 휴젤은 중국에 수출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에 대한 2차분 선적을 시작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 미국 임상 등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GC녹십자는 의학본부 임상Unit장으로 신수경 상무를 영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5~27일 3일간 실시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356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고 전했고, 종근당은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영면 28주기를 맞아 온라인 추모관을 개관했다. 휴베나는 신임 대표로 전 휴온스글로벌 B2B 사업실장 김준철 상무를 선임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제조·생산하는 ‘신아양행’을 방문했다. 이밖에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될 예정인 가운데,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inno.N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
【 청년일보 】 종근당은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영면 28주기를 맞아 온라인 추모관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추모관은 온라인 헌화, 추모사, 추모갤러리, 추모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일 까지 종근당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건강은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우리나라 제약 주권을 바로 세워주신 이종근 회장님께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회장님의 유훈을 가슴에 새기고 혁신신약 개발로 그 사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모갤러리에는 이종근 회장의 사진을 전시하고 생전모습과 음성을 복원한 홀로그램 영상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이 회장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추모영상에는 고인의 업적과 도전정신, 나눔의 정신 등을 담았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 청년일보 】 1월 둘째 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중증환자 발생률을 절반 이상 낮출 수 있다는 내용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이다.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이 고위험군 환자에서 약 2.9배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 전문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체결한 433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했고, 한미약품은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등재했다. 대전지방법원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주’에 대한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했으며, 브릿지바이오는 사업 성장기 첫 해를 맞아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용마로지스는 의약품 및 백신 품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통할 수 있는 정온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고,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항암 신약후보 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 청년일보 】 14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이 고위험군 환자에서 표준치료군에 비해 약 2.9배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 치료군의 회복 기간이 위약군보다 3일 이상, 50세 이상은 위약군보다 5~6일 이상 단축됐다고 발표했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 전문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 대표는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다가올 10년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으며, 대웅제약은 정부 허가를 받아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부광약품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항암제 ‘SOL-804’에 대한 조성물 특허가 유럽 등에서 등록 승인됐고,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활용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라이선스 계약 협의를 진행한다. 유유제약은 보유 토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로 유형 자산 및 자기자본이 약 87억원 증가했다고 공시했으며, 일동제약은 ‘2021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 청년일보 】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이 고위험군 환자에서 표준치료군에 비해 약 2.9배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임상적 지표를 평가한 결과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 100여명에게 10일간 위약과 나파벨탄을 투약해 조기경보점수(NEWS, National Early Warning Score)가 7점 이상인 고위험군 36명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 유의성 지표인 p-value가 0.012로 입증 목표인 0.05 이하에 확실하게 도달한 것을 확인했다. 조기경보점수는 코로나로 인한 폐렴 환자의 치명도를 예측하는 지표로, 7점 이상의 고위험군 환자는 사망확률이 18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 결과 고위험군 환자에서 나파벨탄을 투약한 동안 61.1%의 증상 개선율을 나타내 표준치료의 11.1%에 비해 확실하게 우월한 효과(p-value 0.002)를 보였다. 전체 임상기간인 28일간 표준치료군의 증상개선율이 61.1%인데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
【 청년일보 】 종근당은 4일 신축년 새해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고 신년사를 통해 2020년 각 부문별 실적과 2021년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이장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종근당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로 ‘약업보국’(藥業保國)의 정신으로 한국 제약산업 현대화를 이끈 창업주의 신념을 계승해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K-Pharm의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올해 경영목표인 ‘성장동력 발굴과 스마트경영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변화를 주도하고 도전과 혁신으로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올해 초부터 시작돼 1년 내내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주가가 급등한 국내 제약업계가 최근 잇따라 ‘무상증자’에 나서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무상증자란, 회사가 추가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뿐 아니라, 주식 수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와 세부담 완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30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한양행을 비롯해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종근당, 보령제약, 이연제약, 알리코제약 등 다수의 제약회사들이 무상증자에 나섰다. 우선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무상증자를 단행해 온 유한양행은 올해 역시 보통주 1주당 0.05주 배정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 발행 규모는 총 311만6149주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도 보통주 1주당 신주 0.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신주 23만5253주와 129만3462주 각각 발행하는 두 회사는 지난 2010년과 2004년부터 매년 무상 증자를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JW중외제약 역시 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