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줌인터넷이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줌인터넷은 23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86%(970원)까지 상승한 56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증권가에는 줌인터넷이 KB증권과 손잡고 테크핀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사는 고유의 노하우를 결합해 한국형 로빈후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빈후드는 미국 증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간편성을 무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주식투자 앱이다. 줌인터넷은 지난 2016년 2월 설립 후 같은해 6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인터넷 포탈 사이트인 줌닷컴을 통해 검색, 뉴스, 커뮤니티, 쇼핑, 블로그 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KB증권은 지난 2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줌인터넷과 테크핀(IT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창출) 사업 진출과 관련된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프로젝트바닐라 조인트 벤처(벤처)를 설립한다. 지난해 12월 KB증권은 줌인터넷의 대주주인 이스트소프트와 테크핀 사업 목적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지난 9일 금융위원회는 해당 법인에 대한 출자를 승인했다. 이후 KB증권은 지난 22일 KB증권과 줌인터넷은 합작 투자 설립과 관련된 최종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 이홍구 WM총괄본부장,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과 줌인터넷의 김우승 대표이사, 구대모 신설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구 대표는 토스와 카카오페이에 근무하며 신규 사업업무와 투자총괄 역량을 입증해 신설 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KB증권은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하다가 금융시장에 진출한 업체)업체들의 증권업 진출이 가속화되고 2030 고객을 중심으로 테크핀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ICT( 정보통신기술)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