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농협중앙회 내에서 막대한 권한을 지닌 이사 조합장이 졸속으로 선출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동료 조합장들의 추천을 받아 선출되는 방식의 경우 금품 살포 등 부정 행위가 난무해 차라리 농민조합원들이 직접 이사 조합장을 뽑자는 대안이 제시됐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협중앙회 이사 조합장 추천절차를 농민조합원 직접선거로 개혁하라”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이사는 ▲농협중앙회 경영목표 설정 ▲사업 및 자금계획의 종합조정 ▲조직·경영 및 임원에 관한 규정 제·개정 등 농협중앙회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의 의사결정구조는 이사회를 정점으로 감사위원회, 조합감사위원회, 인사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며 이들 이사회 및 각 위원회에 농협중앙회의 모든 권한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이사 조합장의 힘이 막강하다. 농협중앙회 이사회는 중앙회 정관에 따라 28명의 지배구조로 구성된다. 그 중 당연직으로 중앙회장과 상호금융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3명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는 사외이사 7인을 제외한 나머지 18
【 청년일보 】 신협중앙회장 선거가 2022년부터 직접선거제로 바뀐다. 신협중앙회는 2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정관에 부속된 임원 선거 규약을 일부 개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회장 선거사무 관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위탁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그동안 신협중앙회장 선거는 885개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200명이 투표하는 간선제로 이뤄져 왔다. 선거사무는 자체 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했다. 직선제 개편 작업은 2017년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금융위원회에 신협의 중앙회장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선거사무는 중앙선관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들어 신협법 개정, 정관 개정에 이어 이번 규약 개정으로 본격적인 직선제 시행을 앞두게 됐다. 금융위 인가만 받으면 차기 선거인 2022년 2월부터 직선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