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19] 초 고위험 DLF 판매액의 20%…최고수익 '연 3%대' 상품
【 청년일보 】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DLF 상품 판매액의 약 20%가 최고수익 연 3%대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최고 연 3%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돈을 넣었다가 최악의 경우 원금 대부분을 잃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현재 두 은행이 판매한 DLF는 총 3535건, 7626억원어치다. 이들 상품의 최고수익을 살펴보면 연 3% 이상∼4% 미만인 상품의 판매는 574건(16.2%), 1485억원(19.5%)으로 집계됐다. 연 4% 이상∼5% 미만 상품은 2575건(72.8%), 5287억원(69.3%) 판매됐다. 최고수익 연 3∼4%대 상품을 합하면 3149건(89.1%), 6772억원(89.8%)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고수익 5% 이상∼6% 미만 상품은 380건(10.8%), 816억원(10.7%)이었다. 6% 이상 상품은 6건(0.2%), 38억원(0.5%) 판매되는 데 그쳤다. 은행별로 하나은행은 최고수익 3%대 상품 340건을 판매했다. 금액으로는 전체의 20.7%인 826억원에 이른다. 우리은행은 3%대 상품 234건, 659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