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9월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가 2013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55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만2000명 줄어들었다. 이는 2013년 3월 549만9000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매달 감소세를 보였으며, 올해 9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정해진 시간에만 영업하다 보니 감소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졌고 같은 달 30일에는 2.5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됐고 PC방·노래방·뷔페 등은 영업이 중단됐다. 임대료·인건비 부담 등에 일부 자영업자는 직원들을 내보내기도 했다. 지난달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3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9000명 줄었다. 반면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2만2천명으로 8만100
【 청년일보 】 중소기업 취업자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5월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300인 미만) 취업자는 2656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만8000명 줄었다. 1~4인 업체 취업자가 973만7천명으로 28만9000명 줄었고 5~299인 업체는 1420만7000명으로 24만9000명 감소했다. 1~4인 업체의 경우 대면접촉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의 고용 악화가 심화하며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고, 5~299인 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서비스업을 비롯해 제조업과 건설업 경기도 크게 둔화하며 큰 폭으로 줄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취업자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이 2009년 5월의 35만4천명인데 지난달에는 이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자영업자는 558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만3000명 줄었다. 감소 폭은 3월 7만명보다 더 커졌다.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4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3포
【 청년일보 】 2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49만명을 넘기며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40만명대 이상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음식숙박업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한 반면 택배 등 운수창고업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9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51만6000명)과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어 석달 연속 40만명대 증가를 이어갔으나 증가폭은 줄어들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0%로, 월간 통계를 작성한 1982년 7월 이후 2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9년 1월 이래 2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였다. 지난달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명 줄었다.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대해 "음식숙박업의 경우 관광객 급감의 영향으로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최근 몇 달과 비교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일자리 증가 폭이 50만명을 넘기면서 지난해 연간 일자리 증가 폭이 2년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6000명 늘어났다. 이는 5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71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1000명 증가해 2017년 이후 30만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한편, 지난해 실업자는 106만3000명이었다. 실업자 수는 2016년부터 4년 연속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실업률은 3.8%로 전년과 동일했고, 고용률은 60.9%로 22년 만에 최고였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11월 취업자 증가폭이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올해 8월(45만2000명)과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에 이어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은 올해 들어 1월(-0.3%포인트)과 4월(-0.1%포인트)을 빼고 모든 달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1월에는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보건업, 숙박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 증가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제조업 취업자 감소는 1990년대 이후 추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 규모가 줄어든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고용을 바라보는 기준과 잣대를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시급하다. 과거 고속성장, 급속한 산업화, 인구증가시대의 잣대로 볼 경우 통계분석 및 정책추진에 정확함이 떨어질 수 있고 궁극적으로 구직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991년 51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0∼2015년간 잠시 반등했으나 2018년 451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40대 고용률 하락과 관련해서는 "40대 취업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업황둔화의 영향과 관련된 것"이라며 "특히 40대는 경제활동 참가가 제일 왕성한 연령대(10월 고용률 78.5%)로 주요업종 경기 및 구조변화에 다른 연령대 대비 고용이 크게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고령취업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늘어난 인구 대부분이 65세 이
【 청년일보 】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비중이 3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지난해 동기 대비 4.3%포인트 떨어지면서 감소 추세가 3년 6개월째 이어졌다. 22일 통계청의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임금근로자 취업자 230만1000명 중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9.7%, 100만∼200만원 미만이 24.3%였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31.0%, 300만∼400만원 미만은 16.9%, 400만원 이상은 18.0%였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0.1%포인트, 100만∼200만원 미만은 4.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200만∼300만원 미만과 300만∼4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은 각각 1.9%포인트, 1.1%포인트, 1.2%포인트 늘었다. 이처럼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이 줄고 200만원 이상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는 2016년 상반기 이후 3년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은 2013년 상반기부터 반기 기준으로 해당 통계를 집계 중이다. 정동욱 통
【 청년일보 】 9월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9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23년 만에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5년 만에 제일 낮았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40만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이번 취업자 증가 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8월(45만2000명)에는 못 미치지만 두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지난 8월을 제외한다면 2017년 5월(37만9000명) 이후 가장 크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9월 기준으로 1996년(61.8%) 이후 23년 만에 최고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명 감소했다. 9월로만 비교하면 2015년(86만7000명) 이후 가장 적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9월 기준으로 2014년(3.1%) 이후 최저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동향 안에 긍정적 모습과 부정적 모습이 혼재한 상태"라
【 청년일보 】 ◆ 정부, '日수출규제' WTO에 제소 예고…"한국 겨냥한 차별적 조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일본이 지난 7월 4일 시행한 수출제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TO 제소 절차는 양자협의 요청 서한을 일본 정부(주제네바 일본 대사관)와 WTO 사무국에 전달하면 공식 개시된다. 유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의 3개 품목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정부의 각료급 인사들이 수차례 언급한 데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치적인 동기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겨냥해 취해진 차별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소재 3개를 정조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공급국임을 고려할 때 일본의 조치는 세계 경제에도 커다란 불확실성과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8월 취업자 45만2000명 ↑…2년 5개월만 '최고치'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40만명대로 크게 증가했다. 실업자 감소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지난달 노인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30만명 가까이 늘어나며 고용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달 제조업과 30~40대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1년 전보다 9만4천명 줄면서 16개월째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취업자 수는 27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1.1%) 증가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선 1월, 4월을 제외하면 모든 달에서 20만명을 넘겼다. 지난달 증가 폭은 지난해 1월(33만4000명) 이후 최고치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 폭이 지속됐다. 지닌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9만4000명 줄었는데 지난해 4월부터 16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감소 폭은 올해 1월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가 지난 6월까지 축소됐지만 7월 들어 다시 확대됐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4000명 줄면서 16개월째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제조업 일자리 감소 폭은 지난 1월 1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5만2000명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7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3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 늘었다. 증가폭은 2018년 1월(33만4000명) 이래 가장 컸고, 5월과 6월에 이어 석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수는 1월 1만9000명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2월 26만3000명, 3월 25만명, 4월 17만1000명, 5월 25만9000명, 6월 28만1000명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8000명 늘었다. 실업자는 7월 기준으로 1999년 7월(147만6000명)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7월(4.0%) 이후 19년 만에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