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식음료업계는 칼로리와의 전쟁이 예고됐다. 이에 업계는 저칼로리, 저염과 저당 등 열량은 낮추고 건강에 해로운 첨가물은 배제한 상품 출시에 팔을 걷고 나섰다. 먼저,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는 20일 무알콜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TSINGTAO Non Alcoholic)'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칼로리가 일반맥주에 비해 63Kcal(330ml)에 불과하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국내 시판 중인 일반 맥주 1캔 당(500ml기준) 평균 칼로리가 236kcal인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무알콜맥주가 발효 단계를 거치지 않고 맥아 엑기스에 향을 더해서 만드는 것과는 달리, '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브루어리의 맥주 제조 공정 그대로를 따른 후,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했다. 여기에 기존 라거 맥주보다 2배 이상의 몰트를 더 첨가해 맥주 고유의 맛을 살린 것이 칭따오 논알콜릭만의 비법이다. 이를 통해 잔에 따랐을 때 조밀한 거품과 맥주 특유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선사한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도 0%라 야식으로 치맥을 자주 즐기거나 운동, 다이어트 등으로 맥주를 멀리하던
【 청년일보 】 푸짐한 음식 상차림에 자연스레 손이 많이 가는 추석 연휴, 과식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과식으로 소화불량을 겪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의 혈당, 혈압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 명절 음식은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서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음식과 달리 열량이 2배 이상 높은 만큼 칼로리를 생각하면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과식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남은 영양분이 지방 형태로 축적돼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주고, 고혈압 환자 역시 폭식을 하면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대표적인 추석 음식인 깨를 넣은 송편의 열량은 5∼6개 혹은 약과 2개만 먹으면 밥 한 공기와 맞먹는 300㎉다. 토란국 한 그릇은 150㎉, 식혜 1컵(200㎖)은 250㎉에 달한다. 간식으로 먹는 햇밤이나 사과, 배 등 과일도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한다. 밥, 국수, 튀김, 한과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도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소화불량에는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소화제 복용이 효과적이다. 또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지방의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