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범석 쿠팡 의장이 올해 매출 30조원 시대를 연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확산으로 집 집마다 쿠팡을 이용하고 있어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0조8천813억원으로, 전년(13조9236억원)보다 50%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쿠팡이 공시를 시작한 2013년 매출(478억원)보다 436.8배 초고속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를 고려할 경우 쿠팡의 올해 매출은 30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쿠팡은 출범 10년 만인 2020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2015년(1조1338억원) 1조원 달성 이후 5년 만이다. 쿠팡이 우수한 품질의 대기업 제품부터 영세 자영업자까지를 아우르는 폭넓은 상품군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쿠팡에서는 같은 제품의 국내 최저가부터 고객의 주머니 사정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쿠팡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로켓배송이 한국인의 ‘빨리빨리’ 정서를 충족하는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탠다. 고객이 전날 주문하면 익일 배송하는 로켓배송은 연중 휴일이 없다. 아울러 쿠팡의 다양한 ESG 경영도 고객 유인 요인이다. 최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이
【 청년일보 】 서울 도봉구 창동 777번지 소재 쿠팡 미니캠프의 상습적인 중앙선 침범·불법주차 등 안전 문제가 해결될 실마리가 잡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일 오전 미니캠프 옆 창4동 어린이집(국공립)을 방문해 학부형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학부형들의 주장대로 어린이집에 가까운 문 1곳을 폐쇄하도록 간접압박하는 방법을 찾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학부형들과 인근 주민들은 야간 작업 및 빈번한 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소음, 인근 불법 주차 등도 문제지만, 특히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의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어린이집 바로 옆에 문을 두고 수시로 택배차량들이 드나들게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 쿠팡 미니캠프에는 어린이집 쪽 1개, 반대편에 1개 등 2개의 문이 있어서 굳이 이처럼 주민과 분쟁을 겪으면서 사용 강행을 주장할 이유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들은 "어린이보호구역인데 중앙선 침범을 수시로 하게끔 구에서 방관하고 있다. 인도에 점유허가(사용허가)를 내줘 진입로로 편리하게 쓸 수 있게 해 줬으니, 당연히 민원이나 행정지도가 쏟아져도 포기를 못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오 구청장은 미니캠프 정문(어린이
【 청년일보 】 서울 도봉구 창동 777번지 일대 쿠팡 미니캠프와 국공립 어린이집의 갈등이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일명 어린이집 바로 옆 트럭이 다수 드나드는 창고 문제다. 본지에서 앞서 기사에서 취재한 바와 같이, 안전 문제를 배려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은 존재하지만, 막상 제도적으로 소형 창고 등을 규제하거나 이에 특정 의무를 부여할 직접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1차적 관리 지방자치단체인 도봉구에서는 "대형 물류창고 등은 서울시에 등록 관리를 해 일단 구에서 직접 처리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소음과 인도 무단 주차, 위험 운전 등 민원을 해당 업소가 빚고 있는 건 알지만 소형 시설이라 규제 대상 자체도 아니다"는 취지로 답답한 상황을 설명했다. 물류시설 개발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과 그 시행령 등에 따르면 전체 바닥면적 합계가 1천㎡ 미만인 창고는 등록 의무 자체가 없다. 지자체에선 소음이나 불법주차 등 문제마다 행정지도나 작은 장애물 설치 등 그때그때 노력 중이다. 다만, 어린이집 대문 바로 옆 트럭 출입구 상황 자체에 대해서는 근원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신호등 설치 등으로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렇게 해
【 청년일보 】 서울 도봉구에 위치하고 있는 쿠팡의 한 '미니캠프'를 두고 안전과 환경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심화되는 등 적잖은 논란을 빚고 있다. 쿠팡의 미니캠프란, 물류 배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한 소규모 집하장소를 뜻한다. 물류 시설이다 보니, 전국 각지서 배송된 화물들을 싣고 내리는 게 기본 업무여서 수십대의 화물차량 이동이 빈번하다. 물류시설로 들어 선 해당 지역(도봉구 창4동 777번지)은 과거 일반 주택가와 어린이집 등이 있었던 곳이었으나, 쿠팡이 미니캠프가 자리 잡은 후 인근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약 4년 전 쿠팡 미니캠프가 이전된 이후 소음과 안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소음, 주차 문제에 화물차 '난폭운전 논란'까지...어린이집 안전까지 부각 전국적으로 물류창고를 설치·관리하는 법령은 있지만, 쿠팡 미니캠프처럼 소규모로 운영하는 물류시설은 등록 대상이 아니다. 관계 법령인 '물류시설 개발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과 그 시행령 등에 따르면 전체 바닥면적 합계가 1천㎡ 미만인 창고는 등록 의무 자체가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물류시설 입주에 정보는 물론 이의 제기할 기회도
【 청년일보 】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소식에 외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쿠팡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50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 소식을 전하면서 "2014년 알리바바그룹의 블록버스터 데뷔 이후 가장 큰 외국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IPO 당시 기업가치가 1천680억달러(약 186조원)로 평가됐다. 쿠팡의 경우 500억달러(약 55조4천억원)를 넘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기대된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한 달 전 보도에서 언급한 300억달러(약 33조2천억원)를 훌쩍 뛰어넘은 전망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최근 몇 년간 뉴욕증시에서 최대 규모의 외국 기업 IPO 중 하나라면서 쿠팡 측이 NYSE 상장을 통해 500억달러 이상의 시장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이 어떤 기업인지에도 주목하는 분위기이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한국의 아마존이 IPO를 신청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마존이 미국에서 이견이 없는 승자라면 한국에서는 소
【 청년일보 】 쿠팡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투안 팸 전(前) 우버 CTO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팬 신임 CTO는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했으며 온라인 광고서비스업체인 더블클릭 부사장,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VM웨어의 연구개발(R&D) 담당 부사장을 거쳐 우버에서 CTO로 근무했다. 쿠팡은 팸 신임 CTO가 연간 승차 공유 횟수가 1000만건 수준이었던 우버를 현재 세계 800개 도시에서 매년 70억건 이상의 승차 공유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쿠팡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팸 CTO는 “쿠팡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회사”라며 “세계인들의 삶을 바꾸겠다는 큰 비전을 가진 회사에 합류해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 청년일보 】 쿠팡은 28일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강한승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선임했다. 강 신임 대표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국회 파견 판사, 주미대사관 사법협력관 및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 대표,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김앤장에서 근무한 강 대표는 쿠팡의 자체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놓고 택배회사들과 쿠팡 간 소송이 벌어졌을 때 이 소송 건을 맡으면서 쿠팡과 인연을 맺었다. 강 대표는 이후에도 쿠팡의 법률 자문을 맡아왔다. 강 대표는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쿠팡이 고객과 한국 사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강한승 대표가 선임되면서 김범석‧고명주‧박대준 3인 대표 체제에서 4인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현재 창업주인 김범석 대표는 기획과 전반적인 사업 총괄을, 고명주 대표와 박대준 대표는 각각 인사와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강한승 신임 대표는 경영관리 및 법무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소비자원이 새벽배송에 대한 첫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 나선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대형마트, 백화점까지 새벽배송에 뛰어들면서 이 서비스에 대한 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협업기관으로 선정된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새벽 배송 서비스 시장을 점유한 쿠팡과 마켓컬리, SSG닷컴 등 3곳을 대상으로 일반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는 온라인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인 문항이나 조사 대상 집단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달 중 협업기관과 논의를 거쳐 세부사항을 정하고 온라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지민 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유통조사팀장은 “다음 달 조사 결과를 받아 내부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결과는 연말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족도 조사 이후 해당 업체들에게 결과를 상세히 전달할 계획”이라며 “업체들의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한주 동안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에 58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사상 최초로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라서면서 내달 예정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체급이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또 키움증권에서는 테슬라의 액면분할을 주가하락으로 인식한 서버로 인해 서버 자동 감시주문을 이용하던 일부 고객의 주식이 자동 매도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한편 미 증시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특수로 화상회의 서비스 업체인 줌(ZOOM)이 기업상장 1년여 만에 시가총액 기준 IBM을 추월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카카오게임즈 청약 광풍…증거금 58조원 이상 진기록 신청 첫날부터 16조원이 몰린 카카오게임즈에 총 58조5543억원의 자금이 투자되며 청약을 마감. 경쟁률은 무려 1524.85대 1로 집계. 저금리와 통화완화정책 및 부동산규제강화로 시중의 유동자금이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쏠렸다는 분석이 제기. 이번 청약 광풍은 70대가 주도. 3억 7000만원~8000만원을 넣은 것으로 확인. 20대는 빛투로 10대도 1인당 1억원대의 자금을 넣었다고. 증권업계에
【 청년일보 】 쿠팡은 다양한 푸드 상품을 모아 ‘썸머 푸드페어’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푸드페어에서는 식품 관련 상품 3천여 종을 선보인다. 아이스크림, 커피믹스 등 무더위 인기 식품부터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홍삼, 헬스건강식품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휴가 시즌에 맞춰 홈캉스나 바캉스 필요한 과자, 간식, 견과, 면류, 조미료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와여름이다, 우리가족 건강, 간식/커피/차, 맛있는한끼, 어린이식품/선물세트 총 5개 카테고리 16개 테마로 세분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건강식품은 대상별 상품 제안 테마도 마련했다. 할인도 풍성하다. 푸드페어 기간 동안 9개의 상품을 선정해 최대 60% 할인가에 제안한다. 대표상품으로 ‘뉴트리원라이프 루테인 지아잔틴’, ‘올가니카 순수 아몬드두유 24개’ ‘리치 에그버터 와플 6개' 등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식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푸드페어를 마련하게 됐다”며 “집 또는 여행지에서 필요한 식품을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주문하고 다음 날 숙소에 도착해 받아보는 편리함을 누려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
【 청년일보 】 쿠팡이 여름방학을 유익하고 건강하게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와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여름방학’ 테마관을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테마관은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방학생활에 필요한 310만여 종의 상품을 △방학숙제 △독서습관기르기 △바른습관기르기 △방학에떠나요 등 10가지 테마로 나누어 선보인다. 각 테마별로 관련 상품들을 카테고리별로 묶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집에서 놀이활동을 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키즈 카페’ 테마와 ‘집에서 예술활동’ 테마를 따로 구성해 ‘실내승용완구’ ‘놀이집/놀이텐트’ ‘미술놀이’ ‘베이킹놀이’ 등 다양한 실내 놀이 상품들을 제안한다.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차, 다음달 3일부터 같은달 9일까지 2차, 두 차례에 걸쳐 기간 한정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1차 행사에서는 ‘달곰미디어 가로세로 낱말퍼즐’ ‘기탄교육 착 붙는 자석 가방’ ‘아르누보 해리포터 포스트카드 컬렉션’ ‘알집매트 에코 칼라폴더 유아매드’ 등 인기상품을 최대 54%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최근 코로나 이슈로 자녀 교육에 있어 홈스쿨링이 중요해짐에 따라, 여름방학 기간
【 청년일보 】 지난주 산업계 주요 뉴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미래 먹거리를 위해 또 만났다는 소식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가 협력사들에게 역대 최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확대한다는 소식과 쿠팡이 충북 음성군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를 조성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벌써 두번째...이재용·정의선 미래 먹기리 위해 뭉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차세대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해 또 만났음. 현대차그룹의 남양연구소에서 21일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두번째 회동을 가짐. 지난 1996년 설립된 남양연구소는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현대·기아차의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세계적 규모의 자동차 연구소임. 두 대기업 그룹 수장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각도 협력 방안을 모색. 이번 만남은 이재용 부회장의 답방 형태. 앞서 5월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등에 관해 논의. 현대차 연구개발(R&D) 핵심 연구소에서 두 달 만에 재성사된 두 총수 회동에서 화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