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싱가포르 정부와 우리나라 돈육 통조림·레토르트식품에 대한 수출 협의를 완료하고 오는 30일 첫 물량을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식품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데,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엄격한 안전기준이 요구된다. 이번 수출은 싱가포르 식품청(SFA)으로부터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롯데푸드의 런천미트로, 100% 국내산 돈육을 사용해 국내 축산 농가 및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오는 30일 첫 수출되는 물량은 5만캔(6만 달러)으로, 연간 수출물량은 100만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수출작업장 등록이 확대되면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통조림·레토르트 식품 외에도 열처리된 모든 돈육 가공식품의 싱가포르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축산물 수출시장 확대 및 품목 다변화 등의 수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농심은 통조림 햄 신제품 '덴마크 튤립햄 숯불갈비맛'을 출시했다고 6일 전했다. 덴마크 튤립햄 숯불갈비맛은 농심이 덴마크 육가공회사 '튤립'과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된다. 덴마크 튤립햄 숯불갈비맛은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사용해 육즙이 풍성하고, 탄력있는 식감과 구수한 숯불의 향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청정 덴마크산 돼지만 사용하며, 돼지고기 함량이 94% 로 타제품에 비해 높다. 플라스틱 케이스로 만들어 안전하고 쉽게 뚜껑을 열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튤립의 연구원과 시제품을 수십 차례 주고받으며 의견을 교환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햄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숯불갈비가 만난 덴마크 튤립햄 숯불갈비맛으로 통조림 햄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튤립은 130 여년 전통의 유럽 최대 육가공회사로 전 세계 170 여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농심은 지난 1994 년부터 튤립햄을 국내에 수입·판매하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