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대규모 투자손실을 낸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영향으로 파생형펀드 규모가 5개월 연속 줄어 50조원 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자산운용 펀드 등이 포함된 혼합자산펀드 규모도 줄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파생형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보다 1조2000억원 줄어든 49조6000억원에 그쳤다. 파생형펀드 설정액이 50조원 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 말(49조4000억원)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는 설정액이 지난해 8월 말(53조9000억원) 정점을 찍은 뒤 5개월 연속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부터는 해외 금리 연계형 DLF 상품을 둘러싼 문제가 본격적으로 부각되며 파생형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파생형펀드 중에는 파생상품에 투자해 관련 구조가 복잡하고 원금이 100% 손실이 날 수 있는 상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거리 두기' 현상도 나타났다. 특히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은행이 위험도가 높은 파생형 사모펀드를 판매한 것과 관련해 불완전판매 문제도 제기됐다. 파생형펀드 중 사모펀드 설정액은 1월 말 현재 2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2월 말(29조6000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개인 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판매가 최근 들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투자 손실을 부른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논란의 중심에 있는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급감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사모펀드 판매 잔액은 8월 말 현재 26조3983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893억원 줄었다. 이로써 개인 사모펀드 판매 잔액은 7월(-382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8월 감소 폭은 2012년 8월(-6705억원) 이후 7년 만에 가장 컸다.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사모펀드의 판매 잔액은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져 6월 말 27조25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7월 380억원가량 줄더니 8월에는 감소분이 6000억원 가까이로 대폭 확대됐다. 이는 지난 7월 사모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의 자전거래를 통한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 등이 제기된 데 이어 'DLF 사태'까지 터지며 사모펀드 전반에 대한 불신이 쌓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사모펀드 판매회사 중 DLF 사태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