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법인인 한국GM이 이달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초심으로 돌아가 국산차 업계 3위 위상을 되찾는다는 복안이다. 한국GM은 이를 위해 모기업 GM이 한국 사업과 전략 등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대 초반부터 한국GM이 현재까지 지속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GM(당시 GM대우자동차)은 2002년 발족 후 꾸준히 성장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업계 3위를 달렸다. 한국GM이 GM의 경소형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면서 마티즈(현 스파크) 등 경소현 차량이 GM의 대중 브랜드인 쉐보레를 달고 유럽 등 세계 시장에 공급돼서다. 이를 고려해 2011년 사명에서 대우를 떼고 한국GM으로 새 출발 하면서 당시 100년 역사의 쉐보레를 도입했다. 아울러 한국GM은 같은 해 GM의 세계적인 인기 중형 세단 말리부를 국내에 들여왔다. 그러다 2013년 말 GM의 쉐보레가 유럽에서 철수하면서 한국GM은 내리막길을 달렸다. 한국GM은 2012년 세계에서 80만1천580대를 판매해 출범 10년 만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판매는 78만1천6대로 전년보다 2.6% 감소했다. 이후 한국GM의 판매는 매년
【 청년일보 】 ◆ 정부, '日수출규제' WTO에 제소 예고…"한국 겨냥한 차별적 조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일본이 지난 7월 4일 시행한 수출제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TO 제소 절차는 양자협의 요청 서한을 일본 정부(주제네바 일본 대사관)와 WTO 사무국에 전달하면 공식 개시된다. 유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의 3개 품목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정부의 각료급 인사들이 수차례 언급한 데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치적인 동기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겨냥해 취해진 차별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소재 3개를 정조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공급국임을 고려할 때 일본의 조치는 세계 경제에도 커다란 불확실성과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8월 취업자 45만2000명 ↑…2년 5개월만 '최고치'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40만명대로 크게 증가했다. 실업자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