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재무부와 한국 기업의 수출과 현지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 기업이 사우디 정부 발주 사업을 수주하거나 한국산 기자재를 수출하는 조건으로 무역보험공사는 해당 사업에 중장기 금융을 제공한다. 지원 금액은 발주사업 규모를 고려해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한국 중소·중견기업과 발주처의 만남을 주선해 구매계약 체결을 도와주는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 벤더페어'도 개최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사우디의 '비전 2030' 추진에 따라 진행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늘려 해외 건설·플랜트 분야에서의 '수주가뭄'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한국 기업의 해외 수주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최근 부진했던 중동 시장에서의 반등이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이 금융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우량 발주처와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계속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4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수출기업에 한정됐던 금융 지원을 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기업에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신한은행 해외 영업점에 수출보험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외 수입자에게 단기수출보험 구매자신용 대출을 지원한다. 또 신한은행은 미얀마 진출 기업 지원 및 한-미얀마 경제협력을 위한 원팀코리아(ONE TEAM KOREA)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참여한다. 미얀마에서 지점 영업을 하는 유일한 한국계은행인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미얀마 시장 진출을 위한 제반 금융지원 및 신보와의 협력으로 보증부 대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기반시설을 갖춘 산업 용지 공급을 추진중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방안도 협의하고 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