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화학이 미국 화학학회가 발행하는 전문지에서 세계 화학기업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초다. 화학 산업 전문 매체인 'C&EN'이 발표한 올해 50대 화학 기업 순위(Global Top 50 for 2021)에서 LG화학은 12위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C&EN은 LG화학에 대해 올해 4월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분쟁을 해결했을 뿐 아니라 양극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CNT)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등 배터리 소재 분야 전략을 강화한 점을 들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LG화학은 최근 '세계 1위 종합 전지소재 회사'를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는 중장기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C&EN은 화학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률 등 종합적 분석을 통해 화학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 세계 화학 기업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10위 내 기업 중 2019년보다 지난해의 실적이 증가한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했다. C&EN에 따르면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255억달러(약 29조원)로 2019년과 비교해 5
【 청년일보 】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노동조합이 조속한 위기극복을 위해 팔을 걷었다. 한화솔루션 여수사업장, 울산 1, 2사업장, 여수TDI사업장 소속 노조는 30일 각 사업장에서 총괄임원,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경영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케미칼 부문 노동 조합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등 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과감한 임금협상 양보로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이날 노조 대표들은 “최근 석유화학산업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코로나19까지 겹치며 회사 경영활동이 어려워졌다”며 “위기 극복에 조합원들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모아 임금 교섭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주재순 한화솔루션 HR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노조는 과거 위기 때마다 회사에 큰 힘을 실어줬다. 어려운 결정을 해준 노조에 감사를 전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환경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각 노조와 함께 월별 정기 합동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