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기소)의 사기 행각을 도운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2일 사기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모(28) 씨와 이모(24) 씨를 구속기소 했다. 김씨와 이씨는 흥신소를 하면서 얻은 정보를 제공해 주겠다고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속여 1800만원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사기당한 피해금을 보전해주겠다며 윤장현 전 광주시장으로부터 2000만원을 편취해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또 트위터 등 인터넷 사이트에 총기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린 뒤 피해자들에게 500여만원을 받아냈다. 이중 일부를 조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김씨는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 텔레그램에서 마약을 판다는 가짜 광고 글을 수차례 올리고 돈만 가로챈 범행에도 가담해 300여만원의 범죄 수익을 조씨에게 전달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김씨와 이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금융위원회에서 지난 4월에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후속조치로, 7개 금융협회는 공동으로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시민들이 직접 허위·과장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모집해 최종선발했다고12일 전했다. 7개 금융협회는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이다. 총 964명이 지원해 평균 3.2 :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7개 금융협회는 업권별 균형선발을 원칙으로 지원자들의 관심분야 및 지역․성별․연령 분포를 고려하여 총 300명을 최종선발했다. 선발인원으로는 관심분야별 40~45명이며, 남자 56.3%, 여자 43.7%로 선발했다. 또 최연소는 만 19세, 최고령은 만 64세였으며, 20~30대의 비율이 전체의 약 70.9%다.이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율이 60.4%로 나타났다. 이에 최종 선발된 300명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감시단을 초청해 오는 27일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서는 금융협회 공동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감시단활동내용에 대한 교육과 금융광고의 특성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