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혁신기술이 52개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이들 기업이 국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며 테크 스카우터를 통해 국내 혁신 기술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 간 바이엘·보잉·화웨이·다임러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 조직 13개가 국내에 신규 설립됐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마인드더브릿지(MTB)와 함께 '한국의 해외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현황'(Corporate Innovation in South Korea) 보고서를 발간했다. 마인드더브릿지는 유럽연합(EU)의 스타트업 지원기관 '스타트업 유럽 파트너십(SEP)'의 공식 컨설팅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해외 글로벌 기업 52개 사가 59개의 오픈 이노베이션 조직을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3500여명의 테크 스카우터(tech scouter)를 통해 국내 혁신 기술을 소싱(대외 구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 기업(17개)이 가장 많았으며 독일(10개), 프랑스(8개), 일본(4개), 영국(3개)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 분야(8개), 통신(6개), 화학(6개), 바이오·생명과학(5개), 제조(
【 청년일보 】 최근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0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3%(1300원) 오른 5만9700원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지난 7월 30일 이후 한 달여만에 6만원 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2분기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 이익 실적도 10조를 넘는 10조6천억원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선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화웨이의 부품 재고 축적과 애플의 주문 상승이 호실적 배경"이라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신규 수주 소식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자와 관련해 "영업이익은 세트 사업 판매호조로 10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7일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달성할 가시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10조1천480억원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국무부가 보안우려로 중국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LG유플러스를 직접 거명하며 촉구했으나 국내 업계는 실제 장비 철거로 인한 피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 사용 문제와 관련해 실제 장비 철거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미국의) 입장 표명은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 사용을 중단할 경우 미국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용의가 있느냐는 기자 질의에 대해 미국의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고 말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LG유플러스가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이번 요구가 화웨이 장비의 점진적인 사용 배제 권고이지 당장 철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가 내년부터 차차 화웨이 장비 구매를 중단하고 다른 업체 장비로 전환하며 장비 간 연동 조처를 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동통신업계 역시 이번 이슈가 실제 보안 문제라기보다는 국제적 갈등에 따른 문제라고 보고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화웨이는 5G 기지국 장비에 대해 스페인의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