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출근시간대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7874778103_03140e.png)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지자체와 LH,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 15개 기관이 참석해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는 광역교통 개선 사업 중 갈등이나 지연이 예상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2024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32개 사업을 관리하며 14건의 갈등을 조정하고, 사업 기간을 최대 15개월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방권까지 범위를 확대해 24개 사업을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남양주 왕숙 삼패사거리 입체화 사업과 과천 지식정보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사업 등 주요 갈등 사례를 해결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9.7)'과 연계해, TF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통문제 사전 차단을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기존 24개 사업에 4개 사업을 추가해 총 28개 사업의 갈등 조정 및 인허가 기간 단축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참여 기관에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권자와 민간 전문가를 포함시켜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단년도 운영에서 사업 착공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반기별 전체 점검 회의를 통해 돌발 변수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회의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인허가 절차 간소화, 협의 프로세스 정비 등 제도 개선도 추진 예정이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이번 TF 운영은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모든 관계기관이 '원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