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증명서 발급 '비상'...국가 전산망 화재 여파

등록 2025.09.27 18:12:00 수정 2025.09.27 18:14:02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온라인·무인 발급 중단, 민원서류 8종은 관공서 방문만 가능
평일 시·군·구청 및 주민센터의 근무시간에 신분층 지참해야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일사편리'에 장애가 발생해 민원 서비스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토지·임야대장, 공유지연명부, 대지권 등록부, 지적·임야도, 경계점좌표등록부, 부동산종합증명서 등 민원서류 8종의 온라인 발급 및 열람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문제는 애초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24시간 발급이 가능했던 토지·임야대장, 공유지연명부, 대지권 등록부 등 4종의 서류마저 이날 오후부터 일시 중단됐다.

 

국토부는 무인민원발급기 서비스 128종 중 110종이 불가한 상황에 행정안전부와 시·도 간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현재 8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면 평일 시·군·구청 및 주민센터의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더불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까지 중단됨에 따라 관공서 방문 시 반드시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전산 시스템 장애는 '일사편리' 외에도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국토부가 관리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시스템, 화물운송실적관리시스템,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 용산공원 홈페이지 등도 장애를 겪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각각 관장하는 온나라전자문서와 국민신문고 시스템 역시 중단되는 등 전 부처 공통 시스템에도 마비가 초래됐다.

 

다만, 국토부 내부 업무포털인 '솔넷'은 정상 운영 중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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