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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화이트햇, 피싱 방지·차단 서비스 '스마트안티피싱' 출시

SMS, 메신저, 음성통화 등에서 확보한 피싱 사기 패턴 데이터를 금융사 FDS에 실시간 공유해 공동 대응

 

【 청년일보 】 IT 통합보안·인증 선도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피싱 사기 방지 및 차단 서비스 '스마트안티피싱'을 출시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보이스피싱 사기 발생건수는 총 2497건, 피해액은 총 606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건수는 1월 2044건에서 2월 1750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3월과 4월에는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메신저피싱 관련 피해 규모도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 2021년 그 피해액은 전년 대비 약 165% 증가한 99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온화이트햇은 이처럼 갈수록 늘어나는 피싱 사기 피해로부터 개인의 소중한 자산을 보다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안티피싱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안티피싱은 라온화이트햇이 피싱 탐지 전문기업 인피니그루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피싱 사기 방지 및 차단 서비스다. 

 

SMS, 메신저 앱, 음성통화 기록 등에서 발췌한 의심 키워드와 범죄자 연락처 블랙리스트, 악성 앱 설치 유도 URL 등 다양한 패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금융사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실시간 전송해 서비스 이용자는 물론 금융사가 직접 피싱 사기 여부를 판단하고 즉각 대응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금융사에서 이용자의 거래 데이터만으로 피싱 사기 여부를 판별하기 힘들어 적극적인 피해 예방이 어려웠으나, 스마트안티피싱을 통해 금융사에서도 피싱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이 가능해져 피싱 사기 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안티피싱은 ▲SMS, 메신저 등에서 저금리 대출 안내, 사기 결제 등의 키워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URL ▲원격제어 또는 전화 가로채기 등을 실행하는 악성 앱의 설치 및 구동에 대한 이상징후 ▲보이스피싱 범죄자와의 통화에서 감지되는 사기 의심 음성 키워드 및 패턴 등이 포착되는 즉시 이용자에게 팝업 알람을 제공해 피해를 방지한다.

 

이용자가 피싱 사기를 미처 인지하는 못하더라도 스마트안티피싱을 통해 수집한 피싱 사기 관련 데이터를 주거래 금융사의 FDS에 즉각 공유해 금융사 차원에서 콜센터를 통한 안내, 통화 강제 종료, 이체 및 대출 실행 차단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2차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돌봄이' 기능을 통해 사전에 지정한 가족 또는 지인에게도 피싱 사기 여부를 통보하고 사용자의 통화를 강제로 종료하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사용자 본인, 금융사, 가족 및 지인까지 단계별로 대응하도록 해 피싱 사기를 원천 차단한다.

 

이 밖에 서비스 이용 중에 발생한 금융 사기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 원을 보상하는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도 제공한다. 라온화이트햇의 스마트안티피싱은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은 후 서비스 가입 및 이용 가능하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안티피싱은 단순한 피싱 사기 탐지를 넘어 사용자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지인과 금융사까지 적극 대응하도록 함으로써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소중한 자산을 더욱 강력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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