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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손석희 사건 집중조명... 알고보면 무서운 것?

2017년 JTBC 손석희 대표 동승자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8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김지훈이 서치K로 등장해 손석희 대표의 동승자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2017년 손석희 대표는 후진을 하다 견인차와 접촉사고가 났다. 견인차 기사는 손석희 대표를 쫓아갔고 그 사고는 합의 후 마무리 된 사건이었다. 논란의 중심은 손석희 대표와 함께 동승했던 30대 여성이었다. 여성 동승자에 대한 부분을 김지훈이 팩트 체크가 이어졌다. 

당시 견인차 피해자의 주장은 "사고 전에 여성 동승자가 내렸다"로 일관했다. 이어 견인차 기사는 "경찰이 촐동해 손석희 대표를 음주 측정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과천 경찰서에 당시 사건에 대해 물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일 음주측정기록이 한 건있다. 손석희 대표의 사고는 아니다. 손석희 대표가 음주측정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차를 수리한 카센터를 찾아갔다. 조수석 앞 범퍼가 떨어져 나사를 수리한 경미한 사고라고 말했다. 

김지훈은 많은 뉴스에 등장한 여성 동승자에 대해 파헤쳤다.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는 "마치 불륜현장을 들켜서 어려움에 빠지게 됐다. 그런 이야기로 전개되는 위험성이 내포되어있다. 황색저널리즘의 전형이다"라고 꼬집었다. 

시민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 시민은 "왜 탔다, 안 탔다에 관심이 집중되는 지 잘 모르겠다. 그만큼 관심이 별로 없었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이어 남성 시민은 "물고 늘어진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표적 두고 '잘 걸렸다' 그런 느낌도 들었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손석희 동승자에 관한 기사는 두달간 총 1,056건의 기사가 쏟아졌다. 김지훈은 저녁 메인 뉴스에도 보도된 논란의 내용에 대해 진실을 파헤쳤다. 

김지훈은 손석희 대표와 견인차 기사의 통화 내용 전문을 분석했다. 뉴스에서 편집된 내용이 밝혀졌다. 견인차 기사는 "어두워서 잘못 봤을 수도 있다.착각했을 수도 있다. 어두워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지만 잘못 봣을 수도 있다"라고 기존 주장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 

배상훈 프로파일러에게 통화 내용 분석 의뢰를 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동승자가 있었다면 근거를 댔겠다. 사실이라면 같이 따라간 동료 견인차 기사는 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대표를 같이 쫓던 동료 견인차 기사에게 동승자 여부를 물었다. 그는 "없었다. 못 봤다"라고 말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견인차 기사의 '그놈 혼내주세요' 발언에 집중했다. 동승자 논란은 잘못 된 일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명확하지 않은 것을 누군가에게 과장해서 했다는 것을 (견인차 기사) 스스로 얘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견인차 기사는 "사고 자체는 경미했고 동승자는 보지 못했다"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김지훈이 직접 견인차 기사에게 물었다. 김지훈의 질문이 이어지자 견인차 기사는 "할 얘기가 없다"만 반복했다. 이어 SBS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SBS 고정현 기자는 "그쪽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사람들의 생각을 왜곡시키는 것이 페이크 뉴스의 무서운 점이라고 김지훈은 말했다. 동승자 논란은 가짜임이 판명됐다. 

한편, MBC '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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