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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현금 배당액 23조2062억원… 전년대비 1.90% 감소

[제공: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현금 배당액은 23조2062억원으로 전년대비 1.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현금배당 시가배당률, 배달성향, 주가상승률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545개사(72.4%)로 전년(537개사)보다 0.3%(8개사) 늘어난 반면 배당총액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21조8000억원)보다 2.3%(5000억원) 줄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553개사로 전년(544개사)보다 1.65%(9개사) 늘었고, 배당총액은 1조4647억원으로 전년(1조4062억원)보다 4.0%(585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평균시가배당률은 2014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해 지난해 2.15%(보통주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현금배당법인 중 46%(251사)의 시가배당률이 2%를 웃돌았고 해당 법인들의 시가배당률 평균은 3.30%였다.

전체 현금배당 법인의 52%(284사)의 시가배당률은 국고채 수익률(1.843%, 1년 만기 평균)을 초과했다. 평균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4년 연속 초과했고 최근 5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한 법인은 67개사로 초과수익률을 1.97%포인트(p)였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로 보면 통신업(2.87%), 전기가스업(2.81%), 금융업(2.62%)이 상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의약품, 의료정밀, 음식료품 등 5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넘어섰다. 최근 5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372개사로 전체 현금배당 법인의 68% 수준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해 배당실시 기업 553개사 중 56.6%인 313개사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금배당 공시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850%로 국고채 수익률(1.843%)을 3년 연속 웃돌았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웃도는 기업은 전체 배당기업의 40.7%에 해당하는 225개사였다.

업종별로는 기타 서비스, 컴퓨터 서비스, 통신 서비스 업종 기업들의 최근 5년 평균 시가배당율이 높게 나타났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코스닥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31.00%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30%를 넘어섰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당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기업의 주주친화 정책으로 배당을 실시한 법인 수가 지속해서 늘었다"며 "기업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닥 시장 기업의 배당 규모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5년간 배당금 총액과 1사당 평균 배당금의 증가 폭이 점차 축소됨에 따라 상승률은 둔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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