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17.9℃
  • 구름조금강릉 23.4℃
  • 맑음서울 19.6℃
  • 맑음대전 19.7℃
  • 맑음대구 20.1℃
  • 맑음울산 18.8℃
  • 맑음광주 18.2℃
  • 맑음부산 18.0℃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8.6℃
  • 맑음강화 17.0℃
  • 맑음보은 15.8℃
  • 맑음금산 16.6℃
  • 구름조금강진군 16.8℃
  • 맑음경주시 19.0℃
  • 맑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5명...전국 조문 발길

사망자 1명 증가...부상자 152명
경기·충남 등 분향소 추모 발길

 

【 청년일보 】이태원 사망자가 총 155명이 됐다. 중상자는 3명 줄어든 30명, 경상자는 6명 늘어난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2명이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기준 사망자는 직전 집계보다 1명이 증가해 155명이다. 중상자는 30명, 경상자는 122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된 사망자는 중상자였던 24세 내국인 여성으로, 상태 악화로 이날 오후 9시께 사망했다.

 

이밖에 다른 중상자 2명은 경상자로 전환됐고, 여기에 경상자 4명이 새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등이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출신 26명이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 지난달 31일 전국에서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에 이날 1만 명 가까운 추모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오후 5시까지 총 9천377명의 추모객이 서울광장과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서울광장 분향소에 4천38명, 25개구 분향소에 5천339명이 다녀갔다.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찾아와 조문했다.

 

방한 중인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를 비롯해 주한 미국·중국·영국·오스트리아·필리핀 대사 등 외교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도 이어졌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홍명보 축구 감독 등도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경기도는 31일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도청 1층 로비에 설치, 이달 5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분향소 설치 직후인 이날 오후 5시55분께 아내 정우영 씨와 함께 헌화한 뒤 조문록에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오병권 행정1부지사,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20여명의 실·국장, 산하기관장도 차례로 조문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합동분향소에서는 국가애도기간인 엿새 동안 24시간 조문객을 맞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31일 오후 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충남도청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