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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최남수 서정대 교수, 국내 최초 '생물다양성 경영' 전문서 출간

국내 ESG경영 최고 전문가 최남수 교수 "자연을 되살려야 기업도 산다"

 

【 청년일보 】 "자연이 무너지고 있다, '자연도 자본' 이라는 인식 필요해"

 

ESG가 기업 경영의 핵심적인 틀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손실 문제가 ESG의 '넥스트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 벌채와 남획 등으로 자연이 무너지면서 생물다양성에 빨간 불이 커졌고, 자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경제와 기업도 리스크가 커지는 등 비상이 결렸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ESG 경영 전문가인 최남수 서정대 교수가 넥스트 ESG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생물다양성'를 주제로 다룬 경영전문서 '생물다양성 경영(새빛 출간)'를 국내 최초로 출간한다.

 

저자 최남수 교수는 책의 프롤로그를 통해 생물다양성 손실이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경제와 기업 경영이 자연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생물다양성 손실이 기업에 커다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GDP의 절반이 자연에 의존하고 있다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분석 결과는 경제와 자연이 함께 묶여 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해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자연은 식량을 비롯해 물, 연료, 유전자 자원, 약품 등을 제공해 준다. 또 기후를 조절하고 물을 정화하며 자연재해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자연이 제공하는 생태계 서비스이다. 자연이 이처럼 다양한 가치를 창출해 주고 있는 만큼 이제 '자연도 자본'이라는 인식은 '기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책의 주제인 생물다양성은 동물과 식물 등 생명체의 다양성, 그리고 생명체가 지구상에 자리 잡고 있는 생태계의 다양성으로 정의된다. 즉, 동식물의 종 다양성, 동일한 종의 유전적 다양성, 그리고 생태계 다양성 등을 뜻한다.


생물다양성이 최근 부각되는 이유는 생물다양성 손실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데 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은 자연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과 그렇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뤘다. 제2장은 생물다양성 손실이 기업 입장에서 봤을 때 어떤 문제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진단했다. 제3장은 자연을 보존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국제 논의가 진행돼온 과정과 그 결과로 채택된 GBF의 내용, 그리고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자연공시 프레임워크인 TNFD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마지막 장인 제4장에서는 생물다양성이 경영의 핵심 이슈가 된 만큼 기업이 생물다양성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접근하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해 정리했다.


한편 책의 저자인 최남수 교수는 한국경제신문·서울경제신문·SBS·YTN 경제 전문기자, 머니투데이방송(MTN)·YTN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정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SK증권 사외이사 및 ESG위원장,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ESG경영위원장, 그리고 노원화경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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