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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사우디 승부차기 승리…아시안컵 8강 진출

한국,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도전의 여정 출발
8회 연속 아시안컵 8강 진출…다음 상대는 호주

 

【 청년일보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2023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격돌,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연장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 사우디를 상대로 1-1로 비기며 승부를 끌고나갔다. 경기 전반은 양 팀 모두 경계심을 갖고 전진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초반에 사우디가 선제골을 넣어 한국은 극적인 역전을 위해 밀려나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클린스만호 감독은 전반이 마무리되기 전에 정우영을 투입하고, 이로써 중장거리 슛에 강한 플레이어를 투입해 공격력을 높였다.


이강인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전진하며 상황을 뒤집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결국 후반 54분에는 조규성의 극적인 헤더로 동점을 만들어내었다. 이는 조규성의 대회 첫 골로 기록되며 한국의 힘찬 반격의 시작이었다.


연장전에서는 클린스만호 감독이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며 공격을 지속적으로 이끌었다. 황인범을 대신해 홍현석을 투입하며 중원을 정비하고, 이강인·황희찬 등의 활약으로 상대편을 압박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통해 골을 넣지 못하자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조현우 골키퍼가 사우디의 3번째, 4번째 키커의 슈팅을 차단하며 한국은 4-2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클린스만호 감독의 리더십 아래 한국 축국 대표팀은 계속된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일정은 호주와의 준결승으로, 한국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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